퀵커머스 열풍은 국내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유럽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유럽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쇼핑 주문량이 크게 늘었고, 특히 신선식품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퀵커머스, 또는 현지에서 온디맨드 식료품 배달(On-demand grocery delivery)라고 불리는 음식 및 신선식품 배달시장은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경쟁하고 있으며, 투자 규모 또한 만만치 않은데요. 유럽 퀵커머스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유럽 퀵커머스의 3가지 분류

유럽에서도 퀵커머스의 경쟁력은 먼저 ‘1시간 이내 빠른 배달시간’입니다. 배달이 빠르다고 해서 싫어할 소비자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나 봅니다. 다음은 ‘새로운 판매 채널 및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이 채널과 모델에 따라 유럽 현지에서는 퀵커머스는 비즈니스를 3가지로 구분합니다. 애그리게이터(Aggregator), 퓨어플레이어(Pure plays), 리테일러(Retailers)로 각각 불리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Aggregator이자 영국의 배민으로 불리는 ‘Deliveroo’

Aggregator는 기존에도 주문대행 및 음식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다 퀵커머스 영역에도 뛰어든 업체들입니다. 대표적으로 Deliveroo, Instacart, Gojek, Glovo가 있습니다. Pure plays는 오직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탄생한 기업들입니다. 다크스토어를 운영하며 ‘15분 내 배달’을 대유행시킨 기업들로 Gorillas, Dija, Getir가 대표적입니다. Retailers는 말 그대로 기존 소매업체들이 퀵커머스를 위해 타사와 협력함과 동시에 자사 고유 서비스를 시작한 케이스입니다. Sainsbury’s Chop Chop와 Ocado Zoom이 대표적이죠.

그 중에서도 주목 받는 ‘Pure plays & Dark Stores’

Pure plays로 불리는 퀵커머스 전문 업체들은 현재 유럽 각국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습니다. 확장세가 엄청난데요. 현지 언론으로부터 “도심 인구 밀집 지역 곳곳을 전략적 요충지로 삼고 다크스토어를 운영하기 때문에 배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죠. 여러분도 들어보셨을 Gorillas는 지난해 6월 베를린에서 처음 등장한 뒤 현재 독일 내 7개 도시와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까지 진출해 10분 내 배송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최근에는 미국 브루클린에도 진출해 현지 퀵커머스 브랜드 Freezy No More와 전면전을 시작했죠.

핫한 만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특히 다크스토어가 배송 속도의 핵심이라 여겨짐에 따라 Aggregator들도 도심 내 다크스토어 늘리기에 힘쓰고 있습니다. 2015년 스페인에서 시작한 음식배달 및 퀵커머스 서비스 기업 Glovo는 투자금 1억유로(한화 약 1382억원)를 활용해 올해 2월 18개였던 다크스토어를 연말까지 100개로 확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죠. 주요 진출 국가는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루마니아라가 될 것이라 합니다.

기업별 현황

유럽 국가별 퀵커머스 서비스 진출 현황(출처: Sifted)


터키의 Getir는 유럽 다크스토어 모델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음식배달 & 퀵커머스 기업입니다. 2015년에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시장 내 가장 많은 누적투자금액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업 가치는 75억달러(한화 약 8조7637억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합니다. 현재 영국 런던을 비롯해 23개 도시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반기에는 미국 일부 도시에도 진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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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신승윤 기자> yoon@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