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앱장터, ‘구글플레이’의 변화는 인앱결제 기반 수수료를 디지털 콘텐츠로 확장하는 것에만 있지는 않다. 사용자 데이터 보호 정책 역시 개발자들이 관심을 크게 갖는 구글플레이의 변화다. 그렇다면 구글의 사용자 데이터 보호 정책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뤄질까.

구글코리아가 12일 온라인을 통해 정책 변화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서본양 구글플레이 콘텐츠 오퍼레이션 담당자는 “구글은 개인 정보 처리 방침이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부분에 대해서 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라며“새로운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보안 섹션은 개발자가 사용자에게 어떻게 개인정보를 보고 어떠한 보안 기능이 작동하는지를 알려주는 곳으로 자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측은 오는 10월부터 구글플레이에서 유통되는 앱들이 새 정책 변화에 합당한지 여부를 검토하고, 내년 초부터는 사용자들이 앱을 다운로드하고 설치하기 전에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보안 섹션을 검토할 수 있도록 정책 변화를 적용한다는 입장이다. 구글이 제시한 정책 준수 기한은 내년 2분기다. 이때까지 구글플레이 앱을 만드는 모든 개발사는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보안 섹션을 구글로부터 승인받아야 하며, 개인 정보 처리 방침을 마련해야 한다.

가장 새로운 변화는 앞서 언급된 것처럼, 구글플레이에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보안 섹션’을 추가하게 된 것이다. 구글 측에 따르면 해당 섹션은 앱이 수집하거나 공유하는 데이터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표시하게 되며 이러한 데이터들이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는지 사용자가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표방한다.

서본양 담당자는 정책 취지에 대해 “사용자들이 앱이 자신에게 적합한지 직접 명확하게 판단한 뒤에 앱을 다운로드 받고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어떤 데이터가 수집되거나 공유되는지 요약해서 설명할 것, 수집되거나 공유되는 데이터가 어떤 목적으로 활용되는지, 앱에서 데이터 암호화 기능을 사용하는지 여부 등을 강조해서 표시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개인 정보 처리 방침이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부분의 정책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모든 앱이 구글플레이 콘솔과 앱 자체에 개인 정보 처리 방침을 제시하고 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글측에 따르면 개인 정보 처리 방침에는 데이터 보관  및 삭제 정책과 같은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특히, 개인정보나 민감한 사용자 데이터에 엑세스하지 하는 앱이라고 해도 해당 정책은 똑같이 적용된다.

앱의 타깃이 어린이일 경우에는 여기에서 한 단계 더 주의할 점이 있다. 앱에서 사용하는 모든 SDK가 아동 대상 서비스용으로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서본양 담당자는 “개발자는 앱에서 수집하거나 공유하는 개인 정보 또는 민감한 사용자 데이터와 관련해 명확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고와 관련한 정책도 중요한 부분으로 언급됐다. 현재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광고 개인 최적화를 선택 해제한 경우 적절한 조취를 취할수 있도록 관련 플래그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당 부분에 대한 기술 변경 사항 적용은 올 연말로 예고됐다.

구체적으로는 사용자가 관심 기반 광고, 광고 개인 최적화를 선택 해제하면 광고 아이디가 삭제되고, 0으로 된 문자열로 대체되는 식이다. 이는 올 연말, 안드로이드 12를 쓰는 기기부터 적용을 시작해 내년 초에는 구글 플레이를 지원하는 기기의 모든 앱으로 확대된다.

한편 구글은 지난달 ▲사용자 데이터 ▲광고 ▲스토어 등록 정보 ▲프로모션 ▲가족 정책 프로그램 ▲휴면 계정 ▲플레이 콘솔 요구 사항 등에 대한 정책 변화를 발표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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