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이 왜 재밌는지 아시나요? 내가 거래를 하든, 하지 않든 우리 동네에 어떤 물건이 올라왔는지 살펴보는 재미에 한참 동안 엄지를 까닥거리게 됩니다. 가격도 살펴보고, 소개 글도 읽고, 약간 관심이 가면 하트도 누르고, 어떤 상품이 ‘끌올’로 올라왔는지, 가격 조정은 했는지 등을 살펴보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죠.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정보 확인 겸 당근을 켰다가 닌텐도 스위치 중고 게임에 하트를 누르고서는 화들짝 놀랬습니다. (내가 내가 아니게 되는 당근식 인게이지먼트.. ㄷㄷ)

그런데 말입니다. 작년 5월부터 선보인 ‘내 근처’ 서비스는 위와 같은 동네 탐색을 한층 흥미롭게 만들어 주더군요. 초창기에는 동네 지도를 표시하고서 그 위에 병원, 상점 등 정보를 표시하는 형태였는데요. 지금은 맛집, 쿠폰북, 동네 장보기, 카페, 알바, 부동산 직거래, 과외, 농수산물, 분양, 중고차, 지역광고 등등 카테고리별 탭을 구축했습니다. 터치하면 이와 관련된 동네 정보들이 인스타그램 타임라인처럼 시간 순서대로 나열됩니다.

그렇다면 여기 올라오는 지역 정보들은 누가, 어떻게 업로드하는 걸까요? 2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구인, 부동산 직거래, 중고차 판매 등은 일반 유저도 지정된 양식에 따라 게시글을 작성할 수 있고요. 다음 동네 장보기와 같은 업체 정보는 ‘비즈프로필’을 보유한 일종의 기업고객만 작성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비즈프로필을 가지고 수백명의 단골을 확보한 가게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이들의 ‘당근마켓 로컬 커머스 프로세스’를 탐구해봤습니다.

비즈프로필 생성 및 관리

정말 쉽습니다. 앱 내에서 프로필 생성을 한 뒤 업체 사진과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끝입니다. 별도의 비용도 들지 않고요. 입력할 수 있는 정보에는 기본 소개 문구, 주소지, 연락처, 영업시간, 홈페이지 주소 등이 있습니다. 메뉴 또한 이름과 가격을 직접 적어 표시할 수 있고요. 메뉴마다 추가 설명을 통해 원산지, 정량, 할인율 등 특징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단골을 무려 675명이나 확보한 신림동 ‘윤씨네 즉석두부’ 비즈프로필 메인

 

단 모든 비즈프로필에 판매 상품 항목을 넣어 앱 내에서 즉시 결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관련해 당근마켓 측은 “현재 송파구, 관악구 등 서울 일부 지역에서 두부, 김치, 반찬 등 몇몇 신선식품 가게의 비즈프로필에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로컬 커머스 시범 테스트를 소규모로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비즈프로필 생성 시 입력할 수 있는 가게 정보

 

※ 이후 목차

  • 쿠폰 발행
  • 소식 전하기
  •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
  • 결제 및 배달
  • 당근마켓은 ‘비즈프로필’을 왜 운영할까?

        ① 지역광고

        ② 결제 수수료?

  • 배달앱과의 경쟁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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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신승윤 기자 <yoon@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