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쿡신문] ”디디추싱 앱 삭제하라”…중국이 빅테크 죄는 이유는?

오늘, 외쿡신문입니다.

미국과 유럽뿐만 아니라 #중국도 ‘#빅테크‘들의 독점과 과점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올해들어 중국 국무원 반독점위원회는 ‘#플랫폼 경제 반독점 가이드라인'(关于平台经济领域的反垄断指南)을 시행하기 시작했구요,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면 이도 처단할 기셉니다. 불과 지난주에 미국 증시에 상장한 차량 호출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 DiDi Global)이 여기에 걸렸습니다.

중국은 정보기술(IT) 분야에서 독점 기업을 오히려 양산(?)했고 국가와의 유착을 더 강화했었습니다. 사실 국가가 관여했기 때문에 중국 기술 기업들이 이 만큼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기도 하죠. 중국은 자국 내에선 미국의 기술 기업, 이를테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구글 등이 서비스할 수 없도록 막았고, 자국 기업들에겐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보조금을 지급해 왔습니다.

그런데 너무 커버린 기업들이 지배력을 갖게 되자 이제 중국도 그 #거대함(Bigness)을 허물어뜨리려는 것 같습니다. 다만 시장의 공정성을 위해서라기보단 ‘통제’ 자체를 위해서란 혐의가 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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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한지 며칠이나 됐다고 이런 시련이!”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실제 우버의 중국 사업부를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디디추싱 내부에서 이런 말이 아마도 나왔을 겁니다.

디디추싱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데뷔했습니다. 44억달러(약 5조원)의 자금을 조달했는데 중국 기업의 미국 기업공개(IPO)로는 지난 2014년 알리바바 이후 최대 규모여서 한껏 주목을 받았죠. 하지만 당초 시장에서 거론되던 100억달러보다는 훨씬 적었습니다. 중국 당국이 알리바바는 물론이고 자국 내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서 ‘미국행’ 자체도 눈치가 보였던 터라 몸값도, 자금 조달 규모도 줄였단 얘기가 나오죠.

그런데 조사가 시작되고 이틀만인 4일 진짜 ‘강타’를 맞았습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이 자국 내 앱스토어들에게 디디추싱 앱을 삭제하라고 명령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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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윤경 선임기자> s914@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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