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윤의 데이터주의] 당근배송 ‘당근맨’ 파헤치기! “일당 15만원?”

※ 데이터주의. 진심입니다. 많은 양의 사진(약 40장, 1장당 80kb 내외)을 포함하고 있는 콘텐츠이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본 콘텐츠는 물류, 유통, 이커머스와 관련된 현장 이야기, 궁금한 이야기, 실험 이야기를 다룹니다. 사전 제작된 영상을 바탕으로 캡처된 이미지를 나열하는 형식입니다. 영상 보다는 용량도 적고, 읽는 시간도 빠르지 않을까요? 제 맘대로 그렇게 생각해봤습니다. 본 콘텐츠와 관련해 궁금하신 내용이나, 새롭게 취재를 원하는 내용, 실험이 필요한 내용이 있다면 기사 하단의 이메일로 언제든 연락주세요.

※ [패치노트 ver.1.01] ① 화면 비율을 기존 4:3에서 현 16:9로 변경했습니다. ② 사진이 너무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막만 잘라서 이어 붙이는 형식을 도입했습니다. 그 결과 사진 수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③ 독자 아이디어/요청 사항을 소재로 한 첫 콘텐츠입니다. / 모든 패치는 독자님들의 의견을 반영한 사항입니다. (seol****님, blos****님, dgum****님 감사드립니다.)

[영상 버전 시청하기]

(당근배송이란? 지역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지난 4월부터 서울 송파구 지역에 한해 베타 서비스하고 있는 배송 서비스. 현재 같은 송파구 내 이용자끼리만 이용 가능. 3000원의 배송료를 지불하면 중고 거래 물품을 판매자에게서 수거해 구매자에게 전달)

(무더위/자외선 주의하세요. 아니면 이렇게 늙습니다.)

당근배송의 배송을 담당하는 파트너 ‘당근맨(가칭)’을 만나 업무 환경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쿠팡플렉스와 비슷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당근맨은 전날 업무 공지를 받은 후 오직 자가용을 통해서만 업무가 가능합니다.

일평균 물량은 18~20건 정도이며, 지정된 오전 근무 외에 오후 추가 근무까지 참여한다면 최대 30개 이상의 물량을 배송하게 됩니다. 당근맨은 1건의 픽업과 배송에 대해 건당 5000원의 배송료를 받고 있습니다. 단 업무 배정을 받지 못하는 날도 있습니다.

당근맨은 당근마켓 내 별도의 배송 파트너 대화 채널을 통해 업무 정보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해당 채널에서는 배송 관련 문의 등 CS를 처리할 수 있고, 모든 배송 업무에 대하여 경로와 숫자를 표시해주는, 라우팅(Routing)을 통한 순차적인 업무가 가능합니다.

이후 당근배송과 카카오T 앱을 활용한 택시 즉시배송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서로 다른 장단점을 가지고 있었으며, 당근마켓이 배송 서비스를 통해 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비즈니스가 무엇인지 추가 취재를 통해 알아갈 예정입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신승윤 기자 <yoon@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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