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가 하나의 앱에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앱 전략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최근 토스는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자금 대출 관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용자가 장학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예측하는 것부터 장학금 신청, 학자금 대출 관리까지 전 과정을 서비스하고 관리한다. 개개인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최적의 상환 계획과 지원 제도를 안내해 사회초년생의 학자금 부담을 경감하겠다는 취지다.

토스 앱의 ‘학생’ 서비스에서는 학자금 지원구간 정보를 바탕으로 국가 장학금 예측해보기, 장학금 신청기간 알림 메시지 받기 등 총 2500개의 장학금 검색과 예상 장학금액 조회 기능을 제공한다.

국가 장학금 신청은 토스 앱에서 곧바로 장학재단 앱으로 연결되어 신청할 수 있다. 7월부터 학자금 대출을 받은 고객은 토스 앱을 통해 대출 잔액, 원리금 상환액, 상환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토스는 올해 안으로 학자금대출 상환, 연체 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매달 원금, 이자 상환일이 되면 알림을 보내고 토스 앱의 간편송금 기능을 통해 한 번에 상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출 이후에도 상환이 끝날 때까지 내역을 관리할 수 있다.

토스는 “우리나라 20대 10명 중 8명이 가입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서, 한국장학재단과 토스 사용자 간의 접점이 되어 학자금 지원을 받는 청년 수혜자의 범위를 넓히는 등 사회적 효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사용자들이 모든 금융 서비스를 토스 앱에서 접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슈퍼앱’을 지향하고 있다. 2015년 2월 간편송금 서비스를 시작으로 토스는 무료 신용등급 조회, 신용대출 금리 비교 서비스, 금융권 계좌 개설, 카드발급, 보험 컨설팅, 자산 및 소비관리 등 전 금융권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3월 토스증권이 출범, 이르면 9월 토스뱅크도 토스 앱에 문을 연다.

토스는 꼭 필요한 기능이지만 금융사들이 제공하지 않았던 서비스를 기술과 금융당국의 ‘혁신금융’ 등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서비스 개발을 위해 ‘금융이 불편한 순간’을 주제로 웹 페이지를 만들었다. 지금까지 8000여개의 사용자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구제, 카드실적 충족 조회 서비스, 사기 의심거래 조회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금융서비스 외에도 토스는 생활 밀접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정안전부와의 제휴를 통해 과태료 조회 및 납부, 공공문서 열람 등 총 50종 이상의 생활 밀접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토스앱을 통한 누적 송금액은 150조 이상, 월 송금액은 7조가 넘는다. 토스에 등록된 계좌수와 카드 수는 각각 3100만, 2500만을 상회한다. 전체 사용자는 약 2000만명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홍하나 기자>0626hhn@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