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대응 준비하는 저축은행 업계

78개 저축은행이 모인 저축은행중앙회가 오는 8월 4일 본격화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대응에 나섰다. 중앙회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고객의 신용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마이데이터가 시행되면, 개정 신용정보법에 따라 사용자 동의 하에 정보제공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중앙회는 사용자가 모든 저축은행 뱅킹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안면인증 서비스를 구현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11일부터 마이데이터서비스 정보제공자 플랫폼과 비대면 단일 인증서비스 구축에 돌입했다.

현재 저축은행 가운데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은 곳은 웰컴저축은행이 유일하다. 중앙회는 오는 8월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확대되는 것을 고려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앞서 구축한 오픈뱅킹플랫폼에 마이데이터 정보제공자 플랫폼을 구축한다.

현재 중앙회는 전산원장을 통합한 저축은행 67곳과, 통합하지 않은 12곳의 전자금융을 운영, 지원하고 있다. 통합된 저축은행은 마이데이터 정보제공자 플랫폼과 인증 서비스를 일괄 연계하고, 그렇지 않은 곳은 개별적으로 연계한다.

중앙회는 정보제공자 플랫폼을 구축하면서 마이데이터 개발·테스트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만약 개인신용정보 전송이 지연될 경우 안내가 이뤄지도록 한다. 마이데이터 정보제공과 관련된 제공내역 상세 조회, 관리 기능을 만들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사용자 본인확인을 위해 인증이 필수적이다. 중앙회는 사용자가 어떤 저축은행 앱이든 동일한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안면인증 서비스를 기반으로 공동 인증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오는 11월을 목표로 78개 저축은행 뱅킹 앱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안면인증 솔루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얼굴인식, 성별, 나이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사진, 동영상 등을 악용해 얼굴인식을 하려는 일명 ‘안티스푸핑’을 방지하는 기능을 탑재한다. 따라서 썬글라스나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사용자를 인식할 수 없다. 안면인식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도입해 신분증 사진과 고객 얼굴을 대조해 본인확인을 통한 신분증 도용을 방지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개별 저축은행이 제공하는 사설인증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저축은행의 타사 사설인증서와 통합해 단일 인증체계를 구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앙회는 관리 측면에서의 디지털 뱅킹 기능을 강화한다. 중앙집중 관리 방식에서 업무 담당자 관리 중심으로 기능을 개선한다. 지금까지 인터넷뱅킹 홈페이지를 중앙회관리자가 관리해왔다면, 업무담당자가 직접 관리하도록 한다. 약관 편집기능도 마찬가지다.

이외에도 고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상품설명서에 이미지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 메일 발송을 위한 상품설명서와 약관 PDF 등록 기능을 넣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홍하나 기자>0626hhn@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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