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망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 코리아가 1일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파트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로 3주년을 맞은 페이오니아 코리아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그간의 실적과 함께 향후 미국 증시 상장, 이베이(eBay)와의 파트너십 체결, NHN 한국사이버결제(KCP)와의 협력 프로그램 운영 계획 등을 발표했다.

페이오니아는 2005년 설립되어 글로벌 공급망을 위한 지급 결제 플랫폼(참고 기사 : 글로벌 송금 서비스의 경쟁력이 ‘준법정신’이 된 사연)으로 성장했다. 본사는 뉴욕이며 한국, 유럽, 이스라엘 등 전 세계 24개 지사를 두고 있다. 페이오니아 측은 현재 200여 국가에서 500만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 밝혔으며, 지원하는 통화 수는 180여 개다.

Payee 분화 – 라이브 스트리밍 급부상

페이오니아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2020년 이후 GDP 성장률은 –4.3%, 상품 교역 약 –9%, 서비스 교역 약 -15%를 기록했으나,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은 오히려 성장해 유통 시장 전체 대비 비중이 14%에서 17%로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매출액은 2020년 10~11월 기준 전년 대비 50% 이상 매우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가운데 페이오니아가 공개한 Payee 버티컬 분화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당시 이커머스 상품이 대부분을 차지했던 것과 달리, 2021년 상반기에는 Bigo Live, Patreon와 같은 라이브 동영상 스트리밍과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 기반 프리랜서(번역, 디자인, 이러닝 등)로 다양화를 이뤘다.

이우용 페이오니아 코리아 대표가 payee 다양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관련해 이우용 페이오니아 코리아 대표는 “모두를 위한 플랫폼이 되고자 하는 것이 페이오니아의 목표”라며 “브랜드, 제조사, 유통, 리셀러, SaaS 업체 등 대·중·소기업과 함께 글로벌 셀러,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머, 번역, 디자인, 이러닝 등 개인 및 1인기업 모두를 아우르는 솔루션이 되겠다. 현재 이용자 수로만 보면 대·중·소기업과 개인 및 1인기업의 비중은 약 3:7이며, 각각의 편의에 맞는 서비스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이베이와 함께 ‘결제 수수료 평균 3% 이상 낮추겠다’

이날 페이오니아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이베이와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신규 이베이 페이먼트 서비스를 통해 국내 셀러들의 대금 정산 등 관리 환경을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결제프로세스는 이베이, 인출프로세스는 페이오니아가 각각 담당하며, 평균 3% 이상 더 낮은 수수료 체계로 운영할 것이라 밝혔다. 금액 제한 없이 원화 외 판매자가 필요료 하는 다양한 통화로의 인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중복 이베이 코리아 실장이 신규 페이먼트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추가로 NHN한국사이버결제(NHN KCP) 등 국내 파트너십도 확장한다고 소개했다. 최근 NHN KCP와 공동으로 KCP 가맹점들을 위한 대금 서비스를 출시해 해당 가맹점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올해 말까지 미 증시 상장 계획

페이오니아는 올해 말까지 미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FTAC 올림푸스(Olympus Acquisition Corp, FTOC)와 기업가치 약 33억달러(한화 약 3조6800억원)에 이르는 합병을 진행하고, 법인 구조를 개편해 미국 상장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페이오니아는 구글, 아마존, 이베이, 쇼피, 에어비앤비, 라자다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공급망금융(SCF) 기업으로서 작년 포브스 ‘핀테크 50’에도 선정된 바 있다.

글.바이라인네트워크
<신승윤 기자>yoon@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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