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X30 시리즈 GPU를 탑재한 상태로도 130만원 미만인 게이밍 랩톱이 등장했다. 에이서의 신제품 노트북 니트로 5는 라이젠7 세잔 기반 5800H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이다.

라이젠 시리즈의 4세대 부품(ZEN 3, 2세대에서 ZEN+ 네이밍을 사용했다)은 7나노미터 공정의 CPU로 8코어 16스레드를 갖춘 제품이다. 4월에 갓 출시돼 성능 면에서는 인텔 제품에 비해 검증된 바 없으나 벤치마크 성능상으로는 비슷하거나 각 제품이 가진 우위가 있다. 라이젠 7 5800H가 싱글코어와 멀티코어 성능이 더 높지만 다만 기본 클럭 속도와 터보 클럭 속도는 경쟁 제품으로 불리는 인텔 코어 i7-10750H가 조금 더 높다. CPU 성능은 발열 관리나 PCIe 대역폭 등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지금 당장 어떤 제품이 더 뛰어나다고 하기는 어렵다. 라이젠 제품은 PCIe 대역폭 면에서 경쟁 제품 대비 문제를 겪어온 편이다. PCI-E 대역폭에서 문제가 생기면 데이터 전송에서 문제가 생기므로 CPU가 제 성능을 발휘하기 어렵다. 이 부분들이 얼마나 개선됐을지의 여부에 따라 경쟁 제품과의 제대로 된 비교가 가능할 것이다. 다만 가성비 면에서는 라이젠이 줄곧 위를 점하고 있다.

GPU의 경우 인텔이 아이리스 Xe 성능을 개선함에 따라 라이젠의 베가 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 있으나 게이밍 랩톱 제품군은 외장 GPU를 사용하므로 직접 비교할 필요는 없다.

이 제품은 비교적 저가 제품이지만 게임에 영향을 주는 부분인 주사율 부분에서 좋은 모니터를 탑재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15.6인치 IPS 패널을 탑재 중인데, 사양에 따라 풀HD 1920 x 1080) 144Hz 혹은 QHD(2560 x 1440) 165Hz 제품을 탑재하고 있다. NTSC 72%를 만족시킨다. 다른 일부 제품이 ‘IPS 레벨’의 패널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IPS 제품을 탑재하고 있다. IPS 레벨 패널은 IPS가 아니지만 여러 가지 세팅을 통해 IPS에 가까운 디스플레이 품질을 구현한다는 의미다. 다만 IPS 레벨 패널이라고 해서 하급 IPS보다 무조건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반응 속도는 3ms로, 게이밍 모니터들의 1~2ms 수준은 아니지만 준수한 속도를 갖추고 있다.

디스플레이 최대 밝기는 300nit다.


외장 GPU로 사양에 따라 엔비디아 RTX 3060, RTX 3070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 대비 훌륭한 옵션이다. 다만 현재 채굴, TSMC의 반도체 공급 문제 등으로 제품 수가 대량으로 출고되지는 않을 예정이므로 구매를 고려한다면 빠르게 선택해야 할 수도 있다.

램은 대다수 제품들이 사용하는 DDR4 3200MHz 제품을 사용한다. SSD는 SATA가 아닌 NVMe 제품으로 두 제품 종류 모두 DDR3, SATA 방식 SSD보다 속도 면에서 강점이 있다.

연결성 면에서는 기가비트 유선 랜, 와이파이 6, 블루투스 5.1 등의 최신사양을 만족시킨다. 다른 제품 대비 두드러지는 부분은 HDMI 2.0을 주로 탑재하는 제품들과 달리 HDMI 2.1을 탑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HDMI 2.0과 2.1은 대역폭 전송 속도에서 차이가 난다. HDMI 2.0은 18Gbps(초당 18기가비트), HDMI 2.1은 48Gbps의 속도가 난다. 따라서 고용량 게임 모니터 연결 시 HDMI 2.1이 더 유리하다.

또한, HDMI 2.0의 경우 외장 모니터 연결 시 4K/60Hz, 8K/30Hz까지만 지원 가능하지만 HDMI 2.1 포트에 적정한 케이블, 지원 가능한 TV까지 제대로 연결한다면 4K/120Hz, 10BIT HDR 연결이 가능하다. 이론적으로는 8K/60Hz 지원도 가능하다. 게임들이 고해상도/고주사율을 지원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추후 지원이 시작돼도 대비가 가능하다.

USB는 USB 3.2 Gen 2 하나, USB 3.2(power-off A타입), 일반 USB 3.2(A타입) 하나를 갖추고 있다. USB power-off는 스마트폰 등을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충전하는 기능으로 보인다.


720p 웹캠과 듀얼 마이크를 내장하고 있다.

같은 CPU를 탑재한 제품들과의 비교. 상세사양에서 차이가 나므로 CPU가 동일해도 동일사양 제품은 아니다

이 제품은 몇가지 사양에서 원가절감을 하고 있다. 우선 윈도우가 포함되지 않은 리눅스 모델이다. 필요에 따라 윈도우를 구매 및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배터리와 어댑터 용량이 비교적 적다. 배터리는 5.75Wh로 70~90Wh를 탑재하는 제품보다 적다. 충전기 역시 180W로 200W 이상을 채용하는 다른 제품 대비 높은 사양은 아니다. 무게는 2.2kg으로 2.3~2.4kg인 다른 제품보다 가볍지만 배터리 용량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가볍다고 보기 어렵다.

또한, 이 제품은 램 8GB, SSD 256GB를 탑재하고 있다. 고사양 게임을 즐긴다면 램이 부족한 경향이 있으므로 옵션을 통해 램을 최소 16GB 이상으로 추가하는 것이 좋다. 패키지 옵션으로 램 16GB, SSD 512GB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10만원 정도 오른 139만8990원이 된다. 램은 제품을 열어 기존의 램과 합해서 최대 32GB까지 추가할 수 있다. SSD 외에 2.5인치 하드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다.

제품은 12개월의 무상보증기간을 적용하며, 유상 2년이 제공된다. 이중 배터리와 액세서리 등은 6개월만 적용된다.

비슷한 사양에서 배터리가 더 크고(90Wh), 디스플레이 밝기가 조금 더 어두운(250nit) 에이수스 터프 게이밍 A15 FA506QM-R5725 모델을 선택할 수도 있다. 가격은 최저가 기준 140만원으로 니트로 5와 비슷하다.

니트로 5는 현재 11번가, G마켓, 옥션 등에서 판매 중이며 정품 파우치 등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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