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물류 없이 잘 나가던 오늘의집이 물류를 품는 이유

커머스BN 비즈니스는 커머스 가치사슬을 구성하는 다양한 기업들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 효율을 만들고 있는지 비즈니스 모델 관점에서 전합니다.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재미있게, 의미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의집에는 물류 기능이 없었어요. 우리는 100% 외부업체를 중개하는 방식으로 커머스를 운영하던 회사였기 때문이에요. 물류는 오늘의집 입점업체들이 알아서 하는 구조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지금껏 없었던 물류를 만들고자 합니다. 여러 방법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고 올해 안에 정식 서비스 오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강성주 버킷플레이스 오퍼레이션 총괄)”

강성주 오늘의집 오퍼레이션 총괄(Head of Operation)과의 만남에서 나눈 이야기입니다. 그와의 만남은 저에게 처음이 아닙니다. 저는 과거 그가 마켓컬리 오퍼레이션 리더로 물류를 총괄하던 시절 만나 몇 차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2019년 마켓컬리가 물류자회사 ‘프레시솔루션’을 설립하면서 그가 대표가 됐을 때는 인터뷰(링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그가 종전 다뤘던 식품과는 전혀 새로운 영역의 물류에 도전합니다. 지난해 국내 최대 인테리어 버티컬 커머스 ‘오늘의집’에 합류해서 말이죠.

사실 오늘의집은 굳이 ‘물류’를 끼지 않아도 충분한 성공을 만든 기업이라는 업계의 평가를 받습니다. 무신사와 함께 누구나 하고 싶지만 성공 사례는 찾기 힘든 ‘커뮤니티 커머스’로 따라하고 싶은 레퍼런스를 만든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오늘의집의 거래액은 월 1000억원 이상으로 국내 인테리어 버티컬 커머스 중에서는 단연 ‘최대’입니다. 지난해 매출은 759억원으로 2019년(243억원) 대비 3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무엇이 ‘커뮤니티 커머스’의 성공을 만드는가

본격적으로 물류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커뮤니티 커머스’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집의 핵심 역량은 여전히 물류보다는 ‘커뮤니티’와 ‘콘텐츠’에 있거든요. 오늘의집은 어떻게 ‘커뮤니티 커머스’로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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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엄지용 기자> drak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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