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Cello Conference 2021’가 5월 13일(목) 오후 2시에 개최되었습니다. 매년 개최되고 있는 첼로 컨퍼런스는 “삼성SDS 차세대 디지털 플랫폼의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통한 Data Digital Transformation을, 더불어 최신 IT 기술 기반의 다양한 글로벌 오퍼레이션 사례를 통해 삼성SDS가 제안하는 물류 비즈니스의 미래를 경험해볼 수 있는” 행사라고 소개합니다.

2021년 첼로스퀘어 4.0 시대의 도래. 삼성SDS는 과연 어떤 미래를 제시했을까요? 무엇보다도 삼성SDS가 준비한 새로운 서비스들을 살펴보면 확실히 알 수 있겠죠? 마치 애플 앱스토어나 넷플릭스와 같이 고객이 필요한 상품들을 탐색하고, 클릭과 동시에 컨설팅 및 물류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도록 첼로스퀘어 UI를 개편하겠다고 하는데요. 여기 소개될 ‘첼로 S/S시즌 신상’들만 골라서 알아봅시다.

신상 01. <FBA 해상 운송 서비스>

첼로가 고객들의 아마존 진출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서비스, FBA 해상 운송 서비스가 공개됐습니다. 아마존과 삼성SDS의 만남은 2018년 10월 개최된 첼로테크페어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이때 첼로스퀘어가 아마존 물류를 대행한다고 밝힌 바 있고, 작년 9월에 열린 REAL2020에서는 그 구체적인 방법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관련 기사 : 삼성SDS가 아마존 물류를 대행하는 방법]

올해 8월부터는 ‘FBA 해상운송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아마존 FBA에 익숙하지 않은 셀러들에게 FBA를 진출을 위한 사전 컨설팅을 함께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기존 항공으로만 제공되면 아마존 물류 대행 서비스를 해운으로 확장, 컨테이너 1개 분량의 적은 단위부터 먼저 보내봄으로써 FBA를 체험하고 적응하는 과정을 제공하겠다고 하는데요.

셀러가 운송 요청한 물량을 북미 삼성SDS 창고로 먼저 입고한 후에 필요에 따라 다시 아마존 창고까지 보내는 형태로, 재고가 없어 판매할 수 없는 상황을 방지함과 동시에 재고 소진 주기에 따라 다시금 운송 사이클을 돌려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FBA를 이용하는 게 나은지, 삼성SDS 창고에서 직접 배송하는 게 나은지(FBM) AB 테스트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신상 02. <항공 리포워딩 서비스>


다음 신상은 삼성SDS의 항공 물류 거점을 활용합니다. ‘항공 리포워딩 서비스’는 인천, 마이애미, 두바이, 홍콩 등 주요 항공 환적지마다 자리 잡고 있는 삼성SDS 창고 및 연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BUP(Build Up Packing) 및 재발송까지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제품이 여러 국가로 쪼개져 항공 경유를 여러 번 거치게 되면 요금도 요금이고, 불안요소도 증가합니다. 각각의 위치를 트래킹 하여 사건·사고들을 대응하는 일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때문에 이 같은 물량을 모아 마이애미에 위치한 삼성SDS 창고로 운송한 뒤, 창고에서 각 국가로 팔레타이징 해 일괄 발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화주 입장에서는 제품 전체를 마이애미로 보내기 때문에 운임을 절감할 수 있고, 이를 삼성SDS 측에서 책임지고 리패키징 및 발송한다고 하니 그만큼 배송 품질이 상승할 것이라는 설명인데요. 실시간 모바일 모니터링을 제공함과 동시에 SDS에서도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갖추고 서비스할 예정이라 합니다.

신상 03. <밸류 애디드(added) 서비스>

상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 세 번째 신상은 고객 니즈에 따라 운송에 부가가치를 더하는 서비스입니다.

먼저 ‘Perishable Product 해상 수출 서비스’는 유통기한 및 품질 관련 이슈로 항공수출만 가능했던 제품들을 해상으로 운송하는 서비스입니다. 농수산물은 금방 수확한 상품이 맛도 좋고, 또 소비자들도 좋아해 잘 팔리는데요. 이를 항공편으로 보내려면 가격이 비싸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여 삼성SDS에서 실시간 IoT 단말기를 탑재한 신선 식품 전용 박스를 제공하여, 철저한 관리 아래 해상운송을 가능케 하겠다는 겁니다.

다음은 ‘프리미엄 운송관제 서비스’로 고가의 제품, 온·습도에 민감한 부품 또는 설비를 운송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무역 분쟁을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합니다. 내륙 및 항공운송에 대한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습도와 온도, 충격, 개폐, 위치 정보를 데이터 로거로 수집해 실시간으로 공유한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등을 취급하는 화주들에게 제격이라고 소개했는데요. 향후 본격화될 입출고 관련 정부 기관 신고 및 보고사항에 대해 삼성SDS의 자동 데이터 전송 서비스를 통해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 합니다.

마지막은 ‘포장박스 추천 서비스’인데요. 온라인 주문에 따라 피킹을 마치고 패킹을 진행할 때 제품 크기와 수량에 따라 최적의 포장 박스를 추천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를 통해 포장비 최적화, 재포장 방지 및 주문 즉시 배송비 산출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설명인데요. Optimizer Algorithm 등 삼성SDS 내부에서 활용하던 기술을 접목해 제품별 3차원 공간에 대한 패턴을 생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품종에 대한 최적화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첼로 S/S 신상에 대한 업계 반응은?


이번 시즌 신상에 대해 업계 반응은 어떨까요? 온라인 셀러를 포함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 풀필먼트 관련 종사자들은 “음..”이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어떤 의미가 포함돼 있을까요?

  1. FBA 해상 운송이라면 컨테이너 단위일 것인데, 다품종소량인 온라인 판매용 제품들도 잘 처리해 줄 수 있을까? 항공운송과는 작업환경이 완전히 다르고, 축적된 노하우도 차이가 날 텐데 우선은 어떤 식으로 운영되는지 실제 사례가 소개되기까지 기다려보고 싶은 생각이 커.
  2. 항공 리포워딩 서비스는 화주별 상황에 따라 장단점이 확실하니 확실한 비교분석 아래 선택해야 할 것 같아. 실제 마이애미는 중남미로 물량을 운송하기에 매우 좋은 거점이지만 항공편이 얼마나 있는지도 고려해야 하고, 재포장 등에 소요되는 인건비는 오히려 남미지역이 훨씬 저렴할 수도 있어. 여러 가지 환경을 복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고, 이를 삼성SDS가 함께 도와준다면 더 좋을 것 같아.
  3. 다양한 부가가치 서비스가 추가된 것도 좋고, 이를 최고 수준인 삼성의 기술을 접목해 제공한다는 것도 좋지만.. 본질적으로 첼로는 플랫폼이고, 현장 물류 수행은 삼성SDS가 아닌 플랫폼 내 다른 파트너들과 진행하게 되잖아. 이 점이 아쉽다는 거지. 대 풀필먼트 시대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화주들의 선택을 받으려는 기업들이 정말 많은데, 이들은 본인들의 물류 서비스를 직접 수행하면서 화주들의 다양하고도 까다로운 요구들을 하나하나 대응해 나가거든. 살아남기 위해서. 반면 플랫폼 중개수수료는 가져가면서 물류는 직접 하지 않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중·소 수출기업 지원 플랫폼 ‘첼로 스퀘어 4.0’

지금까지 삼성SDS 첼로의 2021 S/S 시즌 신상들을 살펴보고, 시장 반응도 간단히 알아봤습니다. 스마트 물류, 블록체인, 업무 자동화 등을 거쳐 ‘중·소 수출기업 지원’을 전면 키워드로 내세운 첼로 스퀘어. KOTRA 및 IBK와 온라인 수출지원 협약을 맺고 KOTRA의 buyKOREA 서비스 내 물류 영역을 담당하고 있기도 한데요. 이번 신상들이 중·소 수출기업들의 갈증을 제대로 해소해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신승윤 기자>yoon@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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