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쿡신문] 폭스콘의 ‘자동차 굴기’

오늘, 외쿡신문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폭스콘은 ‘아이폰 위탁생산 업체’ 대명사였습니다만 최근엔 자동차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전기를 연료로 하고, 또 인공지능(AI)이 운행하거나 제어하는 자동차가 대세가 될 경우 전자 제품 생산업체들도 자동차를 생산하는 업체로 거듭날 수 있겠죠. 그 발걸음을 폭스콘이 성큼성큼 내딛고 있습니다. 디자인과 설계만을 맡겠다는 전기차 업체들도 나오고 있구요. 그동안 완성차 업체들이 통상 개발부터 생산까지 일괄적으로 맡아왔던 업계 관행은 바뀌고 있습니다.

아이폰을 만들어왔다는 이유에서 애플과의 관계를 생각할 때 ‘애플카’도 폭스콘이 만들지 않을까 하는 추측은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만 아직 확인되진 않고 있습니다. 폭스콘 얘기를 자세히 다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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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와 자동차 산업의 융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두 산업은 융합하며 이제까지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낼텐데요, 이에 앞장 선 업체 중 눈에 띄는 곳이 대만 #폭스콘(홍하이정밀공업)입니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출처=폭스콘 홈페이지)

 

#류양웨이(劉揚偉) 폭스콘 회장은 작년 10월 전기차 제조 지원용 소프트웨어 플랫폼#MIH를 만들어 선보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류 회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는 2025년까지 세계 전기차 시장의 10%를 장악하겠다”구요. 또 2024년까지는 충전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도 자체적으로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7년 아이폰을 생산하며 폭스콘의 존재감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만 해도 폭스콘은 자동차 부품을 판매하는 정도였고 그 비중도 매출의 10%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자동차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영역 확장에 나서는, 특히 14년 전과 비교하면 아주 달라진 모습입니다.

사실 사업 확장은 생존과 연계돼 있는 문제입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7년에 정점을 찍었거든요. 이제 스마트폰 제조사로서만 버텨내긴 힘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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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윤경 선임기자> s914@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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