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비즈니스] 홈쇼핑 1위 CJ오쇼핑은 ‘라이브 커머스’가 하고 싶다

매일 나오는 수많은 커머스 소식, 일일이 찾아보기 귀찮으셨죠? 커머스BN이 해결해줍니다. 커머스BN 딥다이브는 현시점 화제가 되는 하나의 이슈를 과거와 현재의 맥락과 함께 짚어봅니다. 커머스BN 비하인드는 잘 알려지지 않은, 혹은 터부시 되고 있는 업계의 뒷이야기를 풀어봅니다. 커머스BN 비즈니스는 커머스 가치사슬 안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기업들을 ‘비즈니스 모델’ 관점에서 분석합니다. 커머스BN 큐레이션은 혹여 놓칠 수 있는 여러 커머스 이슈를 관점과 함께 정리합니다. 커머스BN 라이브톡은 한 달에 한 번 업계 실무자를 모시고 현황이 되는 이슈에 대해 독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제부터 하나씩 보여드릴께요. 독자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CJ ENM 커머스 부문이 운영하던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홈쇼핑 채널 CJ오쇼핑, T커머스 CJ오쇼핑플러스, 온라인 종합몰 CJ몰이 하나로 통합됩니다. 오는 5월 10일 오픈할 예정인 새로운 통합 브랜드의 이름은 CJ온스타일. 통합 브랜드 오픈과 함께 CJ ENM 커머스 부문은 TV가 아닌 ‘모바일 퍼스트’를 성장 동력으로 완전한 변신을 한다고 합니다. 홈쇼핑으로 잘 나가던 채널 CJ오쇼핑이 갑작스레 모바일 커머스를 중심축으로 구조를 개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CJ오쇼핑의 슬로건은 이번 브랜드 통합 이전부터 ‘Beyond TV(TV를 넘어서)’였습니다. CJ오쇼핑은 TV 기반 홈쇼핑은 이미 ‘성숙기’에 도달한 서비스로 봤습니다. 더 이상 TV에서 차별화된 성장 여력을 찾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고, 이에 다양한 영역에서 업의 중심축을 재정의 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자 고민했습니다. CJ ENM이 비교적 이른 2017년 라이브 커머스 ‘쇼크라이브’를 시작했고, 2019년 인플루언서 마켓 ‘픽더셀’을 오픈하는 등 TV 바깥 영역으로 다양한 도전을 했던 이유죠.

최근 숫자를 본다면 홈쇼핑의 고민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J ENM 커머스 부문의 2020년 매출은 1조4786억원으로 무시할 수 있는 숫자가 아닙니다. 하지만 그 성장세는 모바일 중심으로 치고 오는 경쟁 이커머스 업체들에 비하면 정체기에 다다른 모습입니다. 잠시 비교해보자면 CJ ENM 커머스 부문의 2020년 전년 동기대비 매출 성장률은 3.6%, 네이버 커머스 부문의 같은 기간 매출 성장률은 37.6%, 카카오커머스의 2020년 4분기 기준 전년동기 대비 거래액 상승률은 71%입니다.

더군다나 모바일 기반 이커머스 업체들은 너도나도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를 새롭게 론칭하고 성장세를 자랑하기 시작했죠. 물론 모바일 기반의 라이브 커머스와 TV홈쇼핑은 다릅니다. TV가 아닌 모바일을 송출채널로 사용하고, 콜센터가 아닌 모바일을 결제채널로 사용합니다.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채팅창’도 달려있습니다. 하지만 크리에이터(쇼호스트)가 상품 판매를 목적으로 라이브 방송을 한다는 측면에서 라이브 커머스는 홈쇼핑과 유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커머스 업계의 ‘라이브 커머스’를 향한 움직임이 홈쇼핑 업계에선 시장을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으로 다가온 배경입니다.

홈쇼핑 1위의 ‘라이브 커머스’ 경쟁력

본격적으로 CJ온스타일의 비즈니스 청사진에 대해 알아볼께요. 핵심 키워드는 ‘라이브 취향 쇼핑’입니다. 이 키워드를 쪼개서 본다면 ‘라이브 커머스’와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으로 나눌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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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엄지용 기자> drak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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