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6일 차량용 LED 모듈 픽셀(PixCell) LED를 출시했다. 지능형 헤드램프(ADB, Adaptive Driving Beam)인데,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등에 사용될 전망이다.

지능형 헤드램프는 눈부심 없는 하향등과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위한 상향등의 장점을 결합한 시스템을 말한다. 정밀하게 빛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는 일부 자동차에만 적용돼 있는데, 자율주행을 비롯한 차세대 자동차 생산이 활성화되면 더 넓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픽셀 LED는 100여개의 세그먼트로 구성돼 있다. 세그먼트란 1개의 LED 칩에서 개별적으로 구동되는 발광소자 최소 단위를 말한다. 다시 말해, 100개의 각 발광소자를 통해 빛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다. 픽셀 LED 사용자는 정밀하게 헤드램프를 조절할 수 있다.

픽셀 LED는 100개의 세그먼트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국가 별 다양한 도로 법규에 맞게 광원을 조절하기 수월할 전망이다. 자동차는 다양한 국가로 수출이 되고, 그만큼 도로 법규도 국가별로 다양하다. 여기에는 헤드램프 관련 규제도 포함돼 있다. 일반적으로 헤드램프의 각도나 광량이 일정 범위를 넘어서면 운전자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국가별로 규제를 하는 편이다. 픽셀 LED의 경우 정밀하게 발광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헤드램프 제작사는 개발·생산·유통 등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단축시킬 수 있다.

각 세그먼트 사이에는 격벽 구조를 적용해 빛의 간섭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기존 LED에 비해 3배 향상된 300:1의 명암비를 구현할 수 있다. 더불어, 100개 이상의 세그먼트를 하나의 LED 칩으로 집적해, 면적은 일반 지능형 헤드램프용 LED 모듈의 16분의 1 크기로 줄이고 밝기는 확보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더 작은 크기의 공간을 사용해도 더 밝은 빛의 헤드램프를 탑재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픽셀 LED를 사용하는 자동차 설계 및 제조사들은 광학시스템과 방열 구조 등을 단순하게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언수 삼성전자 LED사업팀 전무는 “삼성전자는 운전 중 모든 사람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픽셀 LED를 앞세워 점차 적용이 확대되는 지능형 헤드램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며, “삼성전자는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에 걸맞은 고품질 차량용 광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배유미 기자> youm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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