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고성능을 유지하면서 가격은 낮춘 SSD(Solid State Drive)인 ‘NVMe SSD 98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 출시로 고성능 스토리지 대중화에 한걸음 다가갔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NVMe SSD 980 (자료: 삼성전자)

NVMe SSD 980은 SSD 전용으로 개발된 통신 프로토콜인 ‘NVMe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한다. 이 프로토콜을 SSD에 적용하면 빠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따라서이 SSD는 고성능 시스템을 구현할 때 주로 사용된다.

다만 고성능인 만큼 가격이 비싸서 대중화가 힘들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삼성전자는 기존 SSD에 탑재돼 있던 D램을 제거했다. D램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접어들면서 품귀현상이 일어났고, 가격 또한 급상승했다. 삼성전자는 SSD에 탑재된 D램을 제거하든 대신 컴퓨터  메모리와 직접 연결하는 HMB(Host Memory Buffer)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D램 없이도 성능을 유지했다.

더불어 NVMe SSD 980에는 사용자의 작업량에 따라 성능을 최적화하는 인텔리전트 터보라이트(Intelligent TurboWrite) 기능도 개선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에게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과열 방지 기능(Dynamic Thermal Guard)’, 니켈 코팅된 컨트롤러, 제품 후면의 ‘열 분산 시트’ 등 열 제어 기술도 적용돼 사용자가 장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그 결과 NVMe SSD 980은 시중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SSD ‘SATA SSD’에 비해 연속읽기 속도가 6배 빠르다고 삼성전자 측은 밝혔다. 최대 3500MB/s, 3000MB/s의 연속 읽기, 쓰기 속도를 낼 수 있으며 500K IOPS, 480K IOPS의 임의 읽기, 쓰기 성능을 제공한다. 여기서 IOPS(Input/Output Operations Per Second)는 컴퓨터 저장 장치 성능을 측정하는 단위다.

삼성전자는 “NVMe SSD 라인업인 ‘970 EVO’ 대비 전력효율이 최대 56% 향상되고 제조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최소화했다”며 “착한 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 제품 마케팅팀 이규영 상무는 “삼성전자는 수년간 SSD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SSD 기술 리더십을 이끌어왔다”며, “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이번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고성능 스토리지 사용 접근성을 높이고, NVMe SSD 대중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NVMe SSD 980은 한국, 미국, 독일, 중국 등 40여개국에 250GB, 500GB, 1TB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49.99, $69.99, $129.99 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NVMe SSD 980은 SSD의 접근성을 높여 널리 보급하고, 가격 부담으로 인해 구매하지 못했던 소비자를 공략한 제품”이라며 “기존 NVMe SSD에 비해 가격이 대폭 낮아져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021년 1분기 낸드플래시 평균판매가격은 10~15%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2020년에는 낸드플래시가 탑재되는 SSD도 마찬가지로 전분기 대비 10~15% 하락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배유미 인턴기자> youm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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