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상어, 뉴아이디 손잡고 미국 안방으로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얻은 ‘아기상어’가 미국에서 영향력이 큰 스트리밍 플랫폼 ‘더 로쿠 채널’에 입점한다. 국내 미디어 그룹인 뉴(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이하 NEW)와 손잡고 진출하는 것인데, 로쿠는 미국 내 6000만 가구가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있는 플랫폼이다.

뉴의 디지털 플랫폼 사업 계열사 뉴 아이디는 19일 미국 TV 스트리밍 플랫폼 로쿠와 손잡고 이 회사의 무료 프리미엄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인 ‘더 로쿠 채널’에 두 개의 채널을 론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 아이디는 “차세대 OTT 시장에 K 콘텐츠를 소개하는 선봉장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뉴아이디

로쿠에 진입하는 두 채널은 스마트스터디가 만든 인기 IP  ‘핑크퐁 아기상어’ 콘텐츠를 선보이는 ‘아기상어 TV(Baby Shark TV)’와 케이팝 전문 채널 ‘뉴 키드(NEW K.ID)’ 이다.

스마트스터디는 핵심 IP인 ‘핑크퐁 아기상어’와 더불어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귀에 맴도는 후렴구, 따라하기 쉬운 율동이 담긴 콘텐츠를 선보여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두 회사는 협업을 통해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채널 ‘뉴 키드’는 미국에 삼성 TV 플러스와 LG 채널, 주모(XUMO), 비지오 티비(VIZIO TV), 쎄타티비(Theta TV) 등 6개 글로벌 플랫폼에 들어가 있다. 뉴 아이디와 협업으로 6100만 가구가 시청하는 더 로쿠 채널에 들어간다. 뉴 키드는 20여개의 파트너들의 K팝련 콘텐츠를 24시간 제공하는 디지털 방송 채널이다. 현재 북미·유럽 10여 개국 1억 가구를 대상으로 글로벌 방송 플랫폼에 콘텐츠를 서비스 중이다.

박준경 뉴 아이디 대표는 “미국 내 시청시간 1위 스트리밍 플랫폼에 스마트 스터디의 아기상어, K-POP 채널인 뉴 키드가 포함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한국 콘텐츠 유통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글.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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