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엔터프라이즈] 바이든 정부 등장에 슬픈 오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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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 등장에 슬픈 오라클

미국에 조 바이든 정부가 등장하자 오라클의 입장이 약간 곤란해지는 것 같습니다. 오라클은 트럼프 정부와 긴밀한 관계였는데, 트럼프 대통령 치하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이 새 정부에서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미국 틱톡 운영 건이죠. 오라클은 월마트와 함께 중국의 동영상 SNS인 틱톡의 미국 사업을 진행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개인정보보호를 명분으로 틱톡 미국 서비스 금지를 명했고, 바이트댄스 측은 미국에 틱톡 글로벌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오라클과 월마트에 서비스 운영을 맡기는 선에서 타협했습니다.

틱톡 운영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장하고, 막대한 이용자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라클에 큰 기회였습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은 자체적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클라우드 경쟁력을 키워왔는데, 오라클과 같은 B2B 기업들은 자체적인 B2C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아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운영 경험이 적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오라클은 틱톡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오라클이 틱톡 운영사로 낙점된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물이라는 해석이 팽배합니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가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이자 후원자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트럼프 정부가 재집권에 실패하고 바이든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나자 바이트댄스가 오라클과 진행하던 틱톡 매각 협상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틱톡 글로벌을 설립해 오라클에 맡기려고 했던 이유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구 때문이었는데, 트럼프가 사라진 이상 더이상 기존의 방침을 유지할 필요가 없게 된 것입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중국 IT 업체들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틱톡 매각 행정명령의 집행도 무기한 중단키킨 바 있습니다. 틱톡 운영을 강제로 오라클과 같은 회사에 맡기는 대신 틱톡의 데이터 관리를 신뢰할 수 있는 제3자에게 맡기는 방안이 유력한 해결책의 하나로 논의되고 있다고 합니다.

클라우드 기업으로의 변신에 생존을 걸고 있는 오라클 입장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낙선이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일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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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텔레콤, SC제일은행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구축

  • SK텔레콤이 클라우드 구축 사업에 나섭니다. SKT는 SC제일은행과 협력해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구축에 나선다고 발표했습니다. SKT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마이데이터 분석시스템’, ‘마이데이터 API 데이터 레이크’ 등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SK텔레콤은 예전부터 탈통신 기치를 내걸고 엔터프라이즈 IT분야를 계속 두드려왔다는 점에서 놀랄 일은 아닌데요, SK C&C와의 역할 분담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코로나 끝나도 원격근무”

  • 세일즈포스 등 원격·재택근무를 영구 도입하겠다는 기술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일즈포스는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재택 또는 원격근무를 보장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어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카페식 업무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구상도 공개했습니다.
    세일즈포스 이외에도 스포티파이, 트위터 등이 코로나19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IT 직군은 컴퓨터와 네트워크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일할 수 있기 때문에 비대면 근무 환경에 가장 적합한 직군일 것입니다.

솔라윈즈 공격에 개발자 1000명 투입?

  • 마이크로소프트는 솔라윈즈 공격에서 1000명 이상의 개발자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은 CBS 방송에 출연해 “이번 해킹 공격은 세계 최대 규모이면서 가장 정교한 공격”이라고 평했습니다. 솔라윈즈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곳은 최대 1만8000개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 국토안보부·국무부·재무부, MS, 인텔 등 수많은 정부 부처와 기업 등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Digital Transformation

[패션뷰티 디지털혁신] 이랜드그룹, ‘매장-생산-물류’에 IT접목 ‘스피드 UP’
이랜드그룹은 올해 유통, 패션, 외식, 호텔 등 전 사업군에 대한 디지털 전환을 실시한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패션사업의 경우 여성복 6개 브랜드 매각을 공식화했다. 매각 대금은 SPA, 스포츠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을 위한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서울성모병원, 비정형 의료데이터 통합 플랫폼 오픈
CMC nU EDP는 비식별화된 환자의 진단, 처방, 검사결과, 건진 정보 등과 같은 임상 데이터의 통합 저장 창고(CDW)와 연계해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의 조회 및 추출을 지원하며, 향후 인공지능(AI) 등의 모델 개발 지원 및 적용까지 감안한 차세대 플랫폼이다.

‘디지털 전환’ 본격화한 은행권, 플랫폼 통합 ‘최우선 과제’
디지털 전환(트랜스포메이션)을 본격화 한 은행들이 앞다퉈 올해 최우선 과제로 통합 플랫폼 구축을 선언했다. 계열사의 다양한 금융 거래를 SSO(Single Sign On, 한 번의 로그인으로 여러 개의 서비스 이용) 방식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까지 누리겠다는 구상에서다.

노동의 완전한 배제, ‘초자동화’가 온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통해 지능형 기업·조직으로 변화하려는 과정에서 초자동화 주제는 분명 매력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과정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비즈니스 성과를 기대하는 만큼의 참을성과 실행 가능한 단계별 비전이 필요하다.

‘위기 때 혁신하는 롯데’…디지털·ESG 주력
롯데는 각 분야의 1위가 되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및 연구개발(R&D) 부문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기업가치와 직결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강화해 성과를 낼 계획이다.

KB캐피탈, 업계 최초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협업툴 플로우 도입
KB캐피탈은 비대면 업무 환경에서의 생산성 향상과 일하는 문화 혁신을 위해 협업툴을 도입했다. 사내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업무는 물론 외부에서도 스마트폰과 테블릿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디지털 전환’ 못 피한다…교육·렌털 업체도 동참 “새 먹거리 발굴”
공통점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입시교육기업 이투스교육과 렌털기업 코웨이가 새해 같은 길을 가고 있어 주목된다. 공통 분모는 바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DX)’이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고객 체감하는 ‘올 디지털’ 구현할 것”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올 디지털’(All-Digital)을 구현하는 것이 농협금융의 디지털 사업 목표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지난 9일 전 계열사 디지털 최고책임자들이 참여하는 농협금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협의회에서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디지털 과제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손 회장은 이를 위해 “농협금융은 DT 추진속도와 고객의 이용 편의성, 사업성과를 2배로 높이는 ‘2배 스피드업’(Speed-up) 경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 아마존 DNA 품고 디지털 패러다임 가속화
교보생명이 방대한 빅데이터 분석과 자유로운 인프라 확장이 가능토록 자사의 빅데이터 시스템과 중요 워크로드를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Security

개인정보’ 동의 없이도 수집한다
사용자의 동의 없이도 개인정보처리자가 서비스 제공 시 꼭 필요한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산·학·계 대상으로 의견수렴 단계를 거치고 있는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 법률안’에 사용자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는 항목이 포함됐다.

인파로 난리 난 클럽하우스, 프라이버시 측면에서는 불법 앱 수준
카스퍼스키의 보안 전문가 알렉산더 핸프는  링크드인 게시글을 통해 “클럽하우스가 현재 사용자들을 위해 충실히 지키고 있는 덕목은 투명성밖에 없”으며, “그나마도 전부 불법적 행위에 대해 투명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키나 마나한 가치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울러 클럽하우스가 GDPR의 규정들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급등과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다크웹은 이슈를 놓치지 않는다?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치가 급등하면서 이를 끌어올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이러한 이슈를 반영하듯 다크웹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소 계정정보와 테슬라 고객 계정정보가 연이어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2020년 개인정보보호 잘한 공공기관과 미흡한 기관은 어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 이하 개인정보위)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총 77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개인정보 관리수준진단’ 결과를 9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하고 결과를 공개했다.
개인정보 관리체계/보호대책/침해대책 3대분야 13개지표를 진단한 결과, 행정안전부, 전라남도, 국민연금공단 등 353개(45%) 공공기관이 90점 이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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