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심사에서 또 다시 탈락했다. 반면, 함께 재도전에 나선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SC제일은행을 포함한 7개사는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아냈다. 카카오페이가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일인 2월 4일 내로 예비허가에 이어 본허가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비바리퍼블리카, 민앤지, 쿠콘, 핀테크, 해빗팩토리, SC제일은행, SK플래닛에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승인했다. 반면, 카카오페이에 대한 예비허가 심사는 계속해서 이어간다고 밝혔다.

현재 금융위는 카카오페이의 대주주인 앤트파이낸셜(43.9%)에 대한 형사처벌 및 제재여부 사실을 조사 중이다. 카카오페이의 관련 증빙자료 제출이 지연된 것이 원인이다. 마이데이터 시행일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카카오페이가 기간 내 통과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대주주(미래에셋대우) 적격성 문제가 불거졌던 네이버파이낸셜은 조만간 본허가 신청을 할 전망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의 2대주주인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파이낸셜 보통주 10만9500주를 전환우선주(CPS)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CPS는 현재 시점에서 의결권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 하면 미래에셋대우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빠르면 이번달 안으로 네이버파이낸셜의 본허가 신청 결과도 나올 전망이다.

금융위는 예비허가를 받은 비바리퍼블리카 등 7개사에 대한 마이데이터 본허가 심사를 이번 달 안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예비허가를 받은 곳은 신청 기업 37곳 가운데 28곳이다. 9개사는 카카오페이를 포함해 하나은행, 삼성카드 등이다. 예비허가를 받은 기업들은 본허가 심사를 받고 있다. 본허가 심사 결과는 이번 달 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본허가 신청기업 20개사와 함께 토스 등의 7개사에 대한 본허가 심사결과를 1월말 금융위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통과 기업 목록 (자료=금융위원회)

아울러, 다음달 5일부터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지 못한 기업은 유사 서비스를 할 수 없다. 관련해 서비스 공백 우려가 나오자, 금융위는 예비허가를 받지 못한 9개 기업이 오는 2월 4일까지 본허가를 받지 못할 경우 소비자 불편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문자, 앱 알람 등 사전 안내를 통해 소비자의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다른 마이데이터 사업자와의 업무제휴, 서비스 일부 변경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와 유수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홍하나 기자>0626hhn@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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