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1월 10일 이벤트 One More Thing 유출 총정리
애플이 세번째 가을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대면 시대에 진입한 이후 애플은 청중 없이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이점을 살려 한번만에 끝날 이벤트를 세차례에 나눠 진행하고 있다. 애플의 이번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애플 실리콘 맥, 에어팟 스튜디오, 에어태그, 애플 TV 등이다.
애플 실리콘 맥
출시가 가장 유력한 제품이다. 애플은 6월 이벤트인 WWDC 2020에서 애플 실리콘을 활용한 맥을 2020년 내 선보일 것으로 발표했다. 또한, 애플 이벤트 초대장의 AR이 새 맥북 출시를 강력하게 암시하고 있다.
This is super cool. The Apple event logo in AR resembles opening and closing a MacBook.
A new MacBook powered by Apple Silicon is coming. pic.twitter.com/R6pIpJTWPC
— Neil Cybart (@neilcybart) November 2, 2020
애플 관련 출시 소식 대부분을 선유출하는 애널리스트 밍치 궈는 ARM 기반의 애플 실리콘이 탑재된 13인치 맥북 두가지가 공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맥북 프로와 맥북 에어 모두 13.3인치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CPU가 더 얇고 작은 제품으로 변경되었으므로 설계 자체가 변경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피스 프로 X의 사례로 볼 때, 제품의 프로세서를 ARM 기반으로 변경하면 더 얇고 가볍게 만들 수 있다. ARM 기반 프로세서의 성능에 대한 의구심이 있을 수 있지만, 실제 체험 결과 서피스 프로 X를 비롯한 ARM 기반 프로세서의 PC 성능은 나쁘지 않았다. 따라서 얇고 가벼운 맥북 프로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행사 안내]
◈ 포스트 미토스 시대, 기업의 능동적인 AI 적용 전략 및 방안
일시 : 2026년 9월 15일 (화) 14:00 ~ 15:00
장소 : 온라인 웨비나
◈ 금융 테크 컨퍼런스 2026 – AI × Security × Finance
일시 : 2026년 9월 22일 (화) 오전 8시 30분 ~ 오후 5시 30
장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대로 24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1층 그랜드볼룸

첫번째 PC용 애플 실리콘은 아이폰 12 시리즈와 아이패드 에어 3세대에 탑재된 A14 아키텍처 기반이 될 것이며, 블룸버그에 의해 12코어로 설계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ARM 기반 칩셋은 IPC가 일반 PC용 제품보다 낮은 편이라 코어를 늘려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적절한 방법이다. 따라서 6코어인 아이패드 에어 4세대보다 높은 성능을 내기 위해 더 많은 코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애플 실리콘 맥용 개발 킷으로 공개한 애플 실리콘 맥 미니는 이미 다른 랩톱 성능을 단순 벤치마크 성능에서는 상회한다. 개발자 전환 킷 맥 미니(Developer Transition Kit Mac mini, DTK)의 경우 과거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A12Z 바이오닉을 탑재하고 있다.
출시는 2020년말 맥북 프로부터, 맥북 에어는 추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DTK가 아닌 맥 미니와 더 얇은 아이맥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핵심 제품은 여전히 맥북이다.
애플 맥으로 전환할 때의 주의점은 앱 호환성이 얼마나 보장되느냐다. 인텔 프로세서에 맞춰 개발된 앱들은 ARM 기반 프로세서에서 구동되지 않는다. 따라서 애플은 에뮬레이션을 통해 가상으로 앱을 구동하는 로제타 2(Rossetta 2)를 내놓았고, 앱 개발 전환 프로그램(유니버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만약 애플 실리콘 맥이 공개된다고 해도 자신이 사용하는 앱이 전환을 이루었는지 여부를 따져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애플 실리콘 맥 공개와 더불어 애플 실리콘에 최적화한 맥 OS Big Sur 역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에어팟 스튜디오
각종 제품을 유출하는 존 프로서는 다음 에어팟이 귀를 덮는 형태(오버 이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오버 이어 에어팟과, 저렴한 에어팟 라이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다만 이 제품은 이번 이벤트가 아닌 2021년에 공개될 것으로 존 프로서는 내다보고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에어팟 스튜디오가 2020년에 공개될 것이라는 말도 있다.
https://twitter.com/jon_prosser/status/1316924404853592064
USB 동글 형태의 애플 TV
과거 하드웨어에 종속된 애플 TV는 현재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전환돼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유는 애플이 넷플릭스처럼 월정액 스트리밍 TV 서비스인 애플 TV+를 서비스하고 있기 떄문이다. 또한, 애플 뮤직, 애플 아케이드와 더불어 월정액 서비스는 애플이 미래를 위해 전적으로 밀고 있는 서비스들이기도 하다. 이 서비스들을 묶어 묶음 요금제인 애플 One을 내놓기도 했다. 이중 기기와 가장 관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영상 서비스다.
애플은 따라서 아이폰, 아이패드는 물론 맥에서도 애플 TV+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더 나아가 삼성, 로쿠 등 다른 브랜드의 스마트 TV, 아마존 파이어 TV, 아무 기기(심지어 안드로이드에서도 된다)의 웹브라우저에서도 애플 TV+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PS5에 애플 TV+ 설치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즉, 애플 TV+는 인터넷이 되는 어느 기기에서든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애플은 작고 가볍고, 다른 기능보다는 애플 뮤직, 애플 TV+에 최적화된 동글 형태의 애플 TV를 출시할 수도 있다.
반대로 애플 아케이드를 위해 더 높은 수준의 하드웨어(애플 실리콘)를 갖춘 애플 TV가 등장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이 경우 컨트롤러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https://twitter.com/jon_prosser/status/1258366598710206464
애플 태그 혹은 에어 태그
소문만 무성하고 실제로 출시되지는 않은 제품이다. 애플 제품의 ‘나의 찾기’를 다른 제품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태그 스티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군은 Tile 등의 제품으로 인해 상용화돼 있는데, 블루투스를 활용하는 타일과 달리 애플 태그는 UWB까지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블루투스와 UWB를 활용하면, 분실물의 이동 경로 등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자전거, 애완동물, 지갑 등 잃어버리기 쉬운 것에 부착하면 된다. ‘나의 찾기’는 단순히 내 제품의 경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설정하면 타인의 애플 제품까지 활용하는 무시무시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물건을 찾을 확률이 높다. 그러나 이 무성한 소문에 비해 몇 달째 실제 출시와 가까운 계획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애플 이벤트는 한국 시각 11월 11일 오전 3시에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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