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가 또 다시 전자책 단말기 판매를 시도한다. 창립 40주년을 맞아 7년 만에 신작을 내놓는다. 지금까지 국내 출시된 전자책 단말기 중에서는 가장 높은 사양을 갖췄다는 것이 교보문고 측 설명이다. 자체적으로는 전자책 독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는 판단이 새 제품 출시의 바탕이 됐다.

8일 교보문고 측에 따르면 새 단말기는 7.8인치 e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오는 10월 1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디스플레이 위에 메모를 할 수 있는 펜이 달린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두 제품의 이름은 각각 ‘sam7.8’과 ‘sam7.8 Plus Pen’이다.

교보문고가 전자책 단말기를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3년 2월, 교보의 전자책 월정액 구독 서비스인 ‘샘(sam)’ 서비스 공개와 함께 6인치 크기의 전용 단말기를 출시한 바 있다. 교보 측은 새 제품을 선보이며 기존 자사 제품을 비롯한 전자책 단말기의 부족한 점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특징은 화면이 커졌다는 것이다. 통상 전자책 단말기는 6인치 크기로 출시되어 왔으나, 앞서 리디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7.8인치 제품을 선보여 호평을 받기도 했다. 교보도 이번엔 일반 단행본의 크기를 고려, 7.8인치 제품을 선택했다.

사진제공=교보문고

두번째 특징은 사양이다. 1.5GHZ 옥타코어 CPU에 2GB 램을 장착했다. 전자책 단말기를 많이 썼던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가진 불만이 “속도가 느리다”인데 이를 개선하려는 선택이다. 이 외에 기본 32GB의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무게는 280g이고, 320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조명 설정과 C타입 충전이 가능하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구글플레이스토어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앱마켓을 지원함으로써 다른 서점의 전자책 앱을 설치할 수 있다. 교보 단말기 안에서 여러 서점에서 구매한 전자책 콘텐츠를 읽을 수 있게 했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단말기 제작은 드림어스컴퍼니의 아이리버사업본부가 맡았고, 이 곳에서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sam7.8’은 정가 28만9000원이고, 펜이 추가되는 ‘sam7.8 Plus Pen’ 은 정가 34만9000원이다. 오는 8일부터 사 전예약하는 단말기는 ‘sam7.8 Plus Pen’ 버전으로 교보문고 40주년을 기념 에디션으로 제작됐다. 이 기간 특별가 29만9000원에 교보에서 제공하는 전자책 무제한 구독 서비스  6개월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교보문고 eBook사업팀 담당자는 “그동안 eBook 단말기는 저사양과 유통사의 폐쇄성으로 제품 활용도가 지극히 낮아 고객의 외면을 받았다”며 “sam 7.8을 기점으로 제품 사양과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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