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코리아(대표 조원균)가 운영기술(OT) 보안,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보안 운영 자동화 등 신사업을 적극 육성한다.

앞으로 주력할 4대 핵심 분야로 ▲보안 중심 네트워킹 ▲동적 클라우드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 ▲AI 중심 보안 운영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25%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포티넷은 통합위협관리(UTM)과 차세대방화벽 등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사업을 주축으로 최근 2년간 매년 20~30%의 성장률을 거뒀다. 2019년에는 국내 차세대방화벽 시장 선두입지도 구축했다. 이제는 네트워크 보안을 넘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국내 기업들의 주요 보안 도전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방위 솔루션을 제공,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바로 4대 주력 분야를 제시한 배경이다.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대표는 16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재작년과 작년 포티넷은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뤘다. 작년에는 사업 목표대로 32%의 성장률과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며 “지난 2019년 4분기를 기점으로 차세대방화벽 시장에서 국내 선두 경쟁기업과 공동 1위를 구축했고, 제품 판매대수도 2년 사이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사업 목표로 25%의 매출 성장 외에도 소프트웨어정의광대역네트워크(SD-WAN) 등 SD시큐어액세스, AI 보안 분석·자동화를 포괄하는 시큐리티 패브릭 분야 70% 성장, OT 보안 시장 300% 성장, 초대형 기업 시장과 공공·지방사업 확대 등을 통한 25%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포티넷코리아는 OT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OT 보안 시연이 가능한 데모센터인 ‘포티넷 고객 브리핑 센터(CBC)’를 개관했다. 대규모 제조업체와 OT 관련 업체들이 대거 방문해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올해는 OT 보안 생태계 구축과 함께 의미있는 레퍼런스 구축 등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대표는 “효과적인 보안을 위해서는 사물인터넷(IoT)부터 동적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엣지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세그먼트 전반에서 보호 및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광범위하고 자동화된 통합 접근방식을 적용해야 한다”며 “포티넷은 4대 주력 솔루션을 기반으로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보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재택근무 증가 등 최근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을 타깃으로 하는 공격과 수요를 분석해 국내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보안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요즘 기업 환경에서 네트워크 경계는 의미가 없다. 모바일과 클라우드 환경을 주축으로 원격 근무환경이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IoT 환경이 도입되고, OT 환경이 IT 환경과 결합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의 보안 환경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반면에 사이버위협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즉 공격범위는 점점 넓어지고 있다. 이는 기업의 보안관리 영역이 커진다는 의미다. 여기에 더해 위협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정교화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포티넷은 다양한 보안 장비들을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정보를 공유하고 자동화된 운영과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 보안 플랫폼인 ‘포티넷 시큐리티 패브릭’을 강화해왔다. 시큐리티 패브릭을 주축으로 네트워크, 엔드포인트, 클라우드, 보안운영관리 등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보안 제품군을 완비한 데 이어 계속 강화해나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포티넷은 지난해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대응(SOAR) 플랫폼 제공업체인 사이버스폰스(CyberSponse)을 인수했다.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대응(EDR) 업체인 엔실로도 인수해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포티가드랩에서 개발한 AI 보안 어플라이언스인 ‘포티AI’를 선보이기도 했다. 자가학습 심층신경망(Deep Neural Networks, DNN) 기술이라고 부르는 딥러닝을 활용해 보안위협 분석 업무를 자동화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의 온프레미스 네트워크에 직접 적용해 지능형위협을 수분이 아닌 초단위(밀리세컨드, ms) 속도로 판별해준다.

이 제품을 소개한 김영근 포티넷코리아 차장은 “포티AI는 인공지능 보안 분석가로 머신러닝과 AI를 활용해 100ms의 빠른 속도로 제로데이 지능화된 악성 위협과 의심위협을 탐지해 악성 여부까지도 판단 내려준다”라면서 “포티가드랩에서 선별한 2000만개 이상의 정상, 비정상 파일이 사전학습돼 탑재돼 있으며, 고객사 환경에 설치돼 자가학습을 진행, 꾸준히 업데이트돼 새로운 위협을 탐지할 수 있다. 브레이크포인트의 측정 결과 탐지율은 99.9%를 나타냈다”고 장점을 부각했다.

또한 올 상반기 포티넷은 350여가지 새로운 기술을 제공하는 최신 운영체제 ‘포티OS 6.4’, ‘7세대 네트워크 프로세서(NP7)’ 시큐리티프로세싱유닛(SPU)를 탑재한 차세대방화벽 ‘포티게이트 1800F’을 발표했다.

클라우드와 OT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포티넷은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아마존 웹 서비스(AWS), 지멘스 등의 글로벌 선두업체들과 협업해 보안 시장에서의 보폭을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배준호 포티넷코리아 상무는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과 혁신이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보안 중심 네트워킹, 동적 클라우드,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 등 4가지 솔루션은 바로 디지털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보안 플랫폼으로 인프라의 모든 엣지를 보호한다”고 강조했다.


배 상무는 “포티넷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차세대방화벽과 UTM을 넘어서야 한다”며 “포티OS 6.4가 나오면서 SD-WAN 오케스트레이터를 지원하게 됐고, 기존 대비 최대 20배 향상된 보안 성능을 지원해 SSL 트래픽 암복호화까지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포티클라우드접근보안중개(CASB)와 클라우드 워크로드 강화, 시큐어웹게이트웨이(SWG), 포티AI와 SOAR, EDR, 원격근무자를 위한 강화된 보안과 시큐어 액세스 솔루션을 적극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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