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패로우, 중국 화웨이에 시큐어코딩 도구 공급

파수 자회사인 스패로우(대표 장일수)는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인 중국 화웨이에 시큐어코딩 도구를 공급, 역대 최대 해외 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화웨이와 시큐어코딩 도구인 스패로우 사스트(Sparrow SAST) 납품 계약을 완료하고 본격 구축을 시작했다. 화웨이는 향후 계열사 및 협력사에도 확대 적용을 고려하고 있다.

스패로우는 지난 3년간 소프트웨어 보안·품질 시장을 주도해 오던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 단계적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과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업 등 꾸준한 노력으로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공급 계약을 따내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스패로우는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일본 시장에서도 소프트웨어 품질 및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사를 통해 스패로우 솔루션을 연간 라이선스 형태로 출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IT기업, 보험 회사, 물류 회사, 자동차 부품 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 애플리케이션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높은 만족도로 재구매율이 증가하고 있고, 시장의 인지도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 요구되고 있는 표준 가이드인 ‘CERT C’를 글로벌 경쟁 제품 수준으로 확대 지원하며, 많은 기업으로부터 제품 도입 문의를 받고 있다.

스패로우 사스트 최신 버전은 자동차 기능 안전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26262 인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일본 자동차 시장 확대에 들어갔다.

중국 시장에서는 앞서 중국전자기술 연구소, 항공 연구소 사업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그동안 해외 시장 진출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으나,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빠른 시장 정보 파악과 제품 현지화 노력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였다”며 “해외 시장에서 연간 라이선스 판매 비중을 높여 다양한 고객 확보는 물론 고정 매출 확대가 가능해졌으며, 올해는 중국, 일본뿐 아니라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전체를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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