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유출계의 쌍두마차 밍치궈가 맥북 프로 14형에 대해 언급했다. 13형 맥북 프로가 14형으로 대체된다는 이야기다. 16형이 15형을 대체한 것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다. 밍치궈는 주가를 위해 리포트를 만드는 분석가로, 대부분의 신규 애플 제품을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밍치궈의 예측에 따르면, 올해 6개의 미니 LED 제품이 나오고, 그중 하나가 14.1형 맥북 프로라는 것이다. 출시 시기는 3분기 혹은 4분기로 점쳐진다.

미니 LED는 마이크로 LED와 LED의 중간 정도에 위치한 기술이다. 블루 백라이트 광원을 LED로 쏘고, 픽셀은 LCD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면 삼성전자의 QD-디스플레이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픽셀이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와는 다르다. 만약 미니 LED에 퀀텀닷 필름을 입히면 삼성전자가 QLED로 광고하는 QD-디스플레이와 유사해진다.

미니 LED를 도입하는 이유는 가격과 번인 때문으로 추측할 수 있다. 미니 LED는 특성상 픽셀이 타서 화면 일부가 까맣게 변하는 번인이 덜 발생한다. 또한, 제조단가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더 얇게 만들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이같은 방식이 사용될 것으로 예측되는 이유는 애플이 출시한 6K 레티나 디스플레이인 프로 디스플레이 XDR에도 비슷한 기술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프로 디스플레이 XDR에서 유추할 수 있듯, 더 높은 명암비, 넓은 색 영역, 로컬 디밍 등 디스플레이 품질 등에서도 더 유리하다.

소재만큼이나 중요한 건 14인치로의 업데이트다. 16형 제품이 15형 제품과 크기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이유는, 그동안 디스플레이 기술이 많이 발달해 테두리를 더 줄일 수 있기 때문이었다. 14형 제품도 화면은 더 키우면서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거나 줄이는 등의 업데이트를 할 수 있으며, 새로운 제품과 기능으로 정체돼 있는 맥북 프로 소비자의 니즈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아이폰 소비자와 달리 맥북 소비자는 평균 교체 주기가 긴 편이다. 애플 제품 평균 교체 주기는 4년 3개월로 추정되는데, 아이폰 소비자의 제품 교체 주기가 2년 미만인 것을 감안하면 맥북의 교체 주기는 4년 3개월보다 더 길어질 것이다. 14형으로의 업데이트는 맥북 에어와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데도 도움이 된다. 현재 맥북 에어(13형)와 맥북 프로(13형)의 뚜렷한 차이는 1.2kg 정도의 무게 차이와 프로세서 차이 정도뿐이다.

맥북 프로 16형 제품

미니 LED 적용 제품은 아이패드와 맥 전반일 것으로 예측되며, 올해 등장한 16형 맥북 프로 역시 업데이트될 수 있다. 가격은 예측하기 어려우나 맥북 프로의 가격이 너무 높다고 하면 기존 IPS 패널 제품도 동시에 등장할 수 있다는 것도 예상해봐야 한다.

맥북 프로, 그중에서도 16형이 또 한번 업데이트돼야 하는 이유는 프로세서에서도 찾을 수 있다. 맥북 프로 16형은 i9프로세서까지 탑재할 수 있어 고사양으로 구성할 수 있는데, 16형이 공개됐을 때는 10세대 i9이 공개되기 전이었다. 따라서 애플은 9세대 i9을 사용해야만 했다. 이 부분이 10세대로 업데이트될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동시에 14형 역시 10세대 i5~i7 프로세서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10세대를 써야 하는 이유는 썬더볼트 3·와이파이 6 기본 탑재, 내장 GPU의 좋은 성능, LPDDR4X 램 지원 등이다.

14형 자체의 출시는 이처럼 납득 가능한 수치다. 그러나 미니 LED를 달았을 경우 가격은 프로 디스플레이 XDR처럼 납득하지 못할 수준이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럴 리 없다고 보기엔 몇 년 동안 애플은 초고가 제품(아이맥 프로, 맥 프로, 프로 XDR 디스플레이)을 너무 많이 내놓았다. 충격적인 디스플레이 스탠드까지 포함해서. 스탠드의 가격은 124만9000원이다.

이게 124만9000원짜리 제품이다


제품 공개는 원래 3월에 있었어야 할 이벤트였을 것이며, 올해 3월 이벤트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노트북 출시 시기는 3·4분기 정도로 당장 출시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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