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패드가 돌아왔다. 이번 씽크패드 최대의 사건은 AMD 라이젠 프로의 장착이다. 원래라면 오늘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됐어야 할 제품이다.

이번에 새로 공개된 모델은 기업용에 해당하는 T시리즈와 L시리즈, 씽크패드 컨슈머 대표 제품 X시리즈다. T, L, X 시리즈 모두 숫자네이밍을 버리고 T14(1세대)와 같은 명칭으로 리뉴얼한다.

 

T14, T14s, T15

비즈니스용 울트라북 씽크패드인 T시리즈의 신제품이 등장했다. 특이한 점은 인텔의 코어 v프로 프로세서, 그리고 AMD의 v프로 대응 라인업인 라이젠 프로 4000 모바일 프로세서 중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T490과 T590을 대체하는 모델이다. 인텔과 AMD 프로세서를 모두 쓴다는 점에서 T495 대체 모델로 생각해도 된다. 이 중 15.6인치 제품은 T15는 인텔 프로세서만 사용할 수 있고 T14와 T14s의 경우 인텔과 라이젠 프로세서를 선택할 수 있다. T14와 T14의 결정적인 차이는 무게다. T14s는 1.27kg으로 추정되며 T14는 조금 더 무거운 1.46kg이다. 그러면서도 T14s의 배터리 용량(57Whr)이 T14보다(50Whr) 조금 더 크다. 램은 14인치급임에도 32GB까지 탑재할 수 있다. T15는 48GB까지.

T14s

T시리즈는 비즈니스용에서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신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모던 스탠바이 – 스마트폰처럼 끄지 않고 사용하는 기능이다. 저전력을 유지해 시스템 동기화를 하면서도 끄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웨이크 온 보이스 – 음성으로 깨우는 기능이다.

이외 추가된 기능 – 돌비 오디오 스피커 시스템, 와이파이6, CAT16 WWAN

이외에도 지문인식, 씽크셔터, USB 3.1 타입 A와 C, 썬더볼트 3 등 다양한 기본 기능을 충실하게 지원한다. T시리즈는 모든 제품에서 인텔 i7과 AMD R7을 선택할 수 있다.

 

L14, L15, L13, L13 요가

비즈니스용 엔트리급 제품인 L시리즈는 L490과 L590을 대체하는 제품이다. 프로세서는 T시리즈와 유사한 인텔 v프로/라이젠 프로 4000 모바일을 사용한다. 고사양에다 무게를 포기한 만큼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무게는 L14 1.61kg, L15 1.98kg이며 두 제품 모두 램을 64GB까지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PU는 T시리즈와 동일하다. 배터리는 14와 15 모두 T14보다 적은 45Whr다. 모던 스탠바이 등의 최신기능은 빠진 것으로 보이지만 와이파이6, 지문인식, 씽크셔터 등의 기본 기능은 모두 제공한다. 시작 가격은 해외 기준 649달러부터.

L13

X13, X13 요가

소비자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X시리즈 역시 리뉴얼된다. X390을 대체하는 제품군이다.

전반적으로는 CPU 업데이트만 진행한 것처럼 보이지만 X13 모델에는 4K UHD OLED 옵션이 있다. 전반적으로는 T시리즈 14와 비슷한 구성이며 무게도 비슷(1.28kg)한 편이다. 다만 디스플레이 휘도(500니트)와 OLED 옵션에서 큰 강점이 있다. X시리즈의 경우 13은 인텔과 AMD, 13 요가는 인텔 프로세서만 사용할 수 있다. 램은 32GB까지 탑재할 수 있을 예정이다.

X13 요가

X13 요가

가격(추정치)

2분기 공개될 씽크패드 신제품들은 아래의 시작 가격으로 예상된다. 소비세를 제외한 금액이므로 소비세를 포함해 가격을 매기는 국내에서는 조금 더 높은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ThinkPad T14 – 849달러부터

ThinkPad T14s – 1029달러부터

ThinkPad T15 – 1079달러부터

ThinkPad X13 – 849달러부터

ThinkPad X13 요가 – 1099달러부터

Thinkpad L13 – 679달러부터

Thinkpad L13 요가 – 799달러부터

Thinkpad L14 – 649달러부터

Thinkpad L15 – 649달러부터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