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4 인기 업을까? ‘픽사타워’ 일본 출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4’의 일본 개봉을 앞두고, 국내 게임 개발사 넵튠이 개발한 게임 ‘픽사타워’가 현지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

라인주식회사가 자사 게임 서비스 ‘라인게임’에 월트 디즈니 재팬 주식회사와 공동으로 서비스하는 게임 앱 ‘라인: 픽사 타워~화물 퍼즐~’의 사전등록을 4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게임에는 일본에서 알려진 크리에이터 모구(MOGU) 그린 픽사 캐릭터가 등장한다. 쇼핑 타워 상점에 온 캐릭터들이 원하는 블록을 그려 전달하는 게임으로, 라인 메신저의 게임 플랫폼을 자주 이용하는 2030 여성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픽사타워에는 토이스토리의 주요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이를 알리기 위해 사전등록 개시 당일 토이스토리4의 일본판 성우역과 탤런트 류세이 료를 초빙한 생중계 토크쇼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을 준비했다.

토이스토리4는 지난달 30일 개준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 국내 3위는 물론, 미국과 영국 등에서 관람객 동원 1위를 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에서는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다.

 

 

픽사타워의 정확한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라인 측은 미니게임 ‘픽사타워 포키런’도 가까운 시기에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픽사타워를 개발한 넵튠은 그간 꾸준히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을 두드려온 중견 개발사다. 현지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권 진입을 목표로, 올초 야구게임과 PvP 게임을 각각 한 종 씩 선보였다.

넵튠 관계자는 “네오위즈가 서비스하는 ‘브라운더스트’가 일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이렇게 되기까지 일년이 걸렸다”며 “(넵튠이 개발한) 게임들이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순위를) 올리기 위해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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