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광화문 본사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놀로지 센터 서울(Microsoft Technology Center Seoul, 이하 MTC)을 개소했다.

MTC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구현할 수 있는 트레이닝 센터이자 동시에 일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무실이다. ISV솔루션 파트너와 함께하는 인더스트리 존(Industry Zone), 디벨로프먼트 스위트(Development Suite)으로 구성돼 있다.

극장과 같은 형태의 인비저닝 센터

MTC에서 하는 일은 마케팅 혹은 영업이 아니다. 따라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하려는 의도가 있는 기업만이 각 기업의 특성에 맞춰 설계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자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MTC 인게이지먼트 프로그램은 ▲데모 및 시나리오를 제공하는 전략 브리핑(SB, Strategy Briefing), ▲솔루션 아키텍처 설계 및 매핑을 지원하는 아키텍처 디자인 세션(ADS, Architecture Design Session), ▲핸즈온 등의 맞춤형 고객 브리핑을 제공하는 PoC (Proof-of-Concept), ▲고객 디스커버리, 브리핑과 핸즈온 체험을 집약한 복합적인 기술 경험 세션인 워크샵(Workshops)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비저닝(Envisioning)

자사가 하고 싶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극장식 강의실에서 교육을 받고 대강의 사례를 머리로 그려보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 협의가 돼 있는 20여개 업체의 사례를 듣고 자사 사례를 결정하게 된다. 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책임자와 의사결정 권한이 있는 임원급이 대상이다.

인더스트리존 체험

각 사업 파트에 맞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사례, 그 과정에 포함되는 키넥트나 홀로렌즈 등의 기기를 전시하고, 이 제품들로 자사의 서비스를 어떻게 디지털화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전시와 체험의 형식이다. 기자간담회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의 표정을 통한 머신러닝, 세탁기, 제조업 부품교체 과정, 자율주행차 등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MS뿐 아니라 MS와 파트너 협의를 맺고 있는 20여개 업쳬의 사례나 데이터, 방법론도 체험할 수 있다. 이 과정은 각 기업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제조업이면 제조업 위주의 사례, 오프라인 매장 운영 기업이면 그에 맞는 사례를 보여준다.

오프라인 매장용 딥러닝 솔루션 시연

MR 기술로 기계 수리를 안내해주고 있는 솔루션

자사 아키텍트 시뮬레이션 및 설계

디벨롭먼트 스위트에서는 실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설계를 시작한다. MS의 아키텍트가 이 과정을 함께 진행한다고 한다. 미리 체험했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 등을 선택하거나 자사에 맞는 솔루션을 고른다. 이 과정에서 파트너사들의 사례 데이터는 대부분 공개된다고 한다. 효과가 있다는 판단이 들면 솔루션과 클라우드 시스템 등을 골라 아키텍처를 만들고, 이 아키텍처를 자사 비즈니스에 도입했을 때 실제로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시뮬레이션한다. 결과 값이 괜찮다면 외부의 의사결정을 위한 테이블로 옮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성과 결제 금액에 대해 의논하고 결정하면 된다.

디벨롭먼트 스위트에서의 아키텍처 설계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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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C의 존재 의미

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에 2016년 사이버 보안 센터, 2017년 데이터 센터(애저 데이터 리전) 설립 이후 2019년 MTC를 설립할 정도로 한국 시장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이유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영역에서 아직도 많은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MTC는 이 과정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현장 실습장 겸 교육센터인 셈이다. 단순 체험에서 그치지 않고 원한다면 설계를 만들고 구매 결정까지 이뤄지는 일종의 원스톱 서비스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장홍국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놀로지 센터는 사이버 시큐리티 센터, 데이터센터 설립에 이어 한국 시장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보여주는 행보의 일환”이라며,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고유의 기술력을 구축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루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