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스타트업 투자 동향]기술 기업, 시리즈A 규모 투자 유치 소식 잇달아

■ 카카오페이, 바로투자증권 인수계약 체결

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가 바로투자증권(대표 서경민)의 최대 주주에 올라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측은 현 서비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여러 금융 비즈니스를 폭넓게 모색해왔으며, 그 일환으로 바로투자증권 인수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2008년 설립된 바로투자증권은 지난해 매출 573억 원, 영업이익 73억 원을 기록한 기업금융 특화 중소형 증권사로, 다양한 금융 상품의 판매 및 중개, 금융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수 완료를 위한 후속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 카카오페이의 플랫폼 전문성·경쟁력과 바로투자증권의 투자·금융 포트폴리오가 가진 강점을 살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이 카카오톡 플랫폼 안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카카오페이 측은 밝혔다.

특히, 사회초년생이나 대학생 등 자산 규모가 크지 않은 서민들도 소액으로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휴먼스케이프, 3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휴먼스케이프가 헬스케어분야 코스닥 상장사인 케어랩스와 사모투자펀드로부터 3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했다.

전략 투자를 통해 휴먼스케이프 측은 헬스케어 분야 선배 기업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케어랩스와 사업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블록체인-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는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휴먼스케이프는 환자 본인의 건강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 및 주권 회복에 초점을 맞춘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환자 커뮤니티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투자에 참여한 케어랩스는 월 평균 100만명 사용자 수를 보유한 모바일 앱 서비스 ‘굿닥’과 180만의 회원을 보유한 모바일 뷰티 커뮤니티 ‘바비톡’ 등의 서비스로 알려진 기업이다.

■ 라이다 만드는 에스오에스랩, 68억원 튜자 유치

자율주행에 들어가는 핵심기술인 라이다(LiDAR)를 개발하는 ‘에스오에스랩(SOS LAB)’이 68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마쳤다고 밝혔다. 투자에는 만도‧ 산은캐피탈‧ 미래에셋‧ 한컴인베스트먼트‧ 현대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에스오에스랩은 학생창업 기업으로, 기존 모터방식에 솔리드 스테이트 타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스캐닝 방식’ 라이다 센서를 개발해 투자를 받았다. 라이다센서는 자율주행차는 물론 드론이나 무인자동로봇 등에 적용할 수 있다.

■ 증강현실 렌즈 솔루션 개발 ‘레티널’, 40억원 투자 유치

증강현실 렌즈 솔루션을 개발하는 레티널(대표 김재혁)이 총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오벤처스, DSC인베스트먼트, 코리아에셋증권 등이 신규투자사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였던 네이버와 플래티넘기술투자도 함께 투자에 들어왔다.

이 회사는 증강현실 글래스에 들어가는 렌즈의 광학계 솔루션을 만들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핀미러(Pin MR) 기술로 현존하는 증강현실 글래스가 지닌 초점, 시야각 등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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