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스플랜트’ 빅데이터·AI·IoT·블록체인 등 신기술 집약, 제조 디지털혁신 선도

“제조업의 정보화, 자동화를 넘어 지능화를 구현해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혁신을 제공하겠다.”

삼성SDS(대표 홍원표)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IT 신기술을 집약한 ‘넥스플랜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텔리전트팩토리 사업을 강화한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28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경쟁이 치열한 제조 현장에서는 엄청난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다. 이같은 데이터를 통합 분석·관리하고 AI를 기반으로 제조 전 과정을 지능화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인텔리전트팩토리는 스마트팩토리에서 한단계 고도화된 개념으로, AI와 IoT, 클라우드 등과 같은 신기술을 접목해 제조 전 분야의 지능화를 실현해나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넥스플랜트’는 제조업의 설계·공정·검사·자재물류 등 4대 핵심영역에서 지능화를 구현하는 22개 솔루션으로 구성된 통합 플랫폼이다. 삼성SDS ‘브라이틱스(Brightics) AI’, ‘브라이틱스 IoT’, 기업용 블록체인 ‘넥스렛저(NexLedger)’ 기술이 적용돼 있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된다.

핵심 부품과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현장에서는 하루 수십 테라바이트(TB) 이상의 방대한 데이터가 수집, 생성되고 있다. 설비 가동률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생산력을 높이면서도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해야 하는 상황에서 점점 사람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생겨나고 있다.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을 혁신해 제조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장 전체를 지능화해 설비부터 공정·검사·자재물류까지 제조 전영역이 유기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 삼성SDS의 설명이다.

이재철 삼성SDS 스마트팩토리 사업부장(전무)은 “제조업은 극한 제조 경쟁력을 달성하기 위해 총성없는 전쟁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힘든 생산현장에서 나타나는 한계를 빅데이터, AI·딥러닝 등의 신기술로 극복해야 한다. 제조 지능화는 제조기업의 필수사항이자 핵심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설비와 공정, 검사, 자재물류까지 제조 전 영역 지능화

‘넥스플랜트’ 플랫폼은 설비에 장착된 IoT센서로 수집된 대용량 빅데이터를 AI 기술로 분석해 실시간 이상감지는 물론 장애 시점을 예측해 설비 가동률을 높인다. 장애로 생산율이 저하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체계를 운영한다는 의미다.

또한 공정(생산과정)을 최적으로 제어·분석해 공정품질을 향상시킨다.

도승용 삼성SDS 전자제어팀장(상무)는 “설비는 제품 생산을 담당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설비 장애는 생산성을 즉각 저하시킨다. 설비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고 점검할 수 있는 방법은 빅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이라며 “24시간 설비 고장 없이 운영한다고 해도 불량품을 만든다면 큰일이다. 최적의 품질을 구현하는 최적의 공정조건을 찾아야 하고, 다양한 요인으로 인한 변화에 따라 실시간 지속적으로 최적화해야 한다. 사람이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공정 품질을 30% 향상시키고 재작업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넥스플랜트’ 플랫폼은 고객사 업무 노하우에 삼성SDS 기술력을 더해 AI기반 검사 예측모델을 적용했다. 이를 기반으로 불량 검출률을 극대화하고, 불량유형을 딥러닝으로 학습시켜 불량 분류정확도를 32% 증가시켰다. 이와 관련 도 상무는 “공장 내부에서 생산되는 제품이나 자재는 5% 미만의 샘플링을 갖고 품질검사를 실시한다. 시간과 비용 때문이다. AI를 활용하면 가상 검사가 가능해 100% 전수 검사설비를 투입하는 것과 같아 불량 검출률을 높이고 수율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넥스플랜트’ 플랫폼은 무인 자재운반 기계 등 자재물류 장치들이 공장 내 하루 평균 수십만 킬로미터(Km)를 이동하면서 중단 없이 최단거리로 자율 주행하게 해준다. 자재물류 장치들에 IoT 센서를 부착, 소음·진동·발열·위치 등을 AI로 분석해 장애를 사전에 감지·예측하고 이상원인을 자동진단 하고 복구함으로써 장치 가동률을 향상시켜준다.

안대중 삼성SDS 플랫폼팀장(상무)은 “‘넥스플랜트 플랫폼’은 제조현장의 빅데이터 분석과 학습, 예측을 수행하는 핵심기술로 ‘브라이틱스’ AI와 IoT 센서가 탑재돼 있다. 또 위변조를 방지하고 강력한 보안 환경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도 적용했다”라면서 “제조현장에서 생성된 다양한 데이터와 시스템 개발로 만들어진 서비스를 사용자들이 쉽게 찾고 사용할 수 있는 카탈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며, 이 플랫폼은 클라우드 기반 위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삼성SDS는 앞으로 ‘넥스플랜트’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해 제조 현장을 넘어 플랜트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제조현장 내 설비·공정·검사·자재물류는 물론 플랜트 설계·시공부터 운영까지 지능화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재철 전무는 “30여년간 축적된 제조IT 구축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기반 인텔리전트팩토리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제조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리더로 도약하겠다”며 “인텔리전트팩토리 사업을 지속 진화, 발전시키면서 고객들에게 극한 제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가치 혁신을 제공하며 성장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인텔리전트팩토리는 물론 디지털금융, 솔루션, 클라우드까지 4대 핵심사업은 2020년까지 집중적으로 강화시켜나가는 분야”라면서 “인텔리전트팩토리는 삼성SDS뿐 아니라 삼성그룹 차원에서 제조경쟁력을 확보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하는 단계로 나아가는 미션을 갖고 있어 강력하게 발전시켜나갈 것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삼성SDS ‘넥스플랜트’ 플랫폼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한화테크윈, 포스코, 두산인프라코어, 아모레퍼시픽 등 전자/부품, 자동차, 철강/기계, 화장품/음료 분야 국내외 300여개 생산현장에 적용돼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