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스타트업 투자동향] 넥슨, ‘스튜디오비사이드에 전략 투자 外

YDM Global 자회사, 태국서 투자 유치상장 준비 착수

퓨쳐스트림네트웍스(대표 신창균, 이상석, 이하 FSN)의 해외 사업 전담 자회사 YDM Global(이하 YDMG)의 태국 디지털 마케팅 전문 기업 YDM Thailand가 현지 유력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상장 준비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약 30억원으로, 인터치(Intouch), 태국 국립 저축 은행(Government Saving Bank, GSB), 태국 증권 거래소(Stock Exchange Thailand, SET) 등 3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태국 증권 거래소에 3년내 상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태국 및 동남아시아 디지털 광고 시장의 빠른 성장 속에서 YDM Thailand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여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YDM Thailand는 2020년 내에 태국 증권 거래소에 정식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여성 헬스케어 기업 해피문데이,’ TIPS 지원 기업 최종 선정

여성 헬스케어 기업 해피문데이(대표 김도진)가 중소벤처기업부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 월경 케어 서비스 개발을 목적으로 정부로부터 5억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창업한 해피문데이는 생리대 정기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해피문데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배란일을 예측하고, 이에 기반해 개인 맞춤형의 부인과 건강 콘텐츠를 매칭해주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팁스 프로그램(TIPS)은 정부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육성하는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케어랩스, 소셜 데이팅 기업 인수뷰티케어 사업 강화

헬스케어 O2O 플랫폼 기업 케어랩스(대표 김동수)가 온라인 데이팅 플랫폼 퍼블리셔 비앤케이랩(BNKLAB, 대표 이태훈)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케어랩스는 인수를 통해 월평균방문자(MAU) 24만명 이상의 뷰티케어 플랫폼 바비톡과 비앤케이랩의 소셜 데이팅 앱 간의 크로스 마케팅을 통해 트래픽 동반 성장 및 광고 효율화를 꾀한다. 또한 비앤케이랩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앱 서비스를 고도화 하고, 장기적으로는 최근 투자한 미국의 뷰티소셜과 연계, 북미 소셜 데이팅 시장 등 해외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버즈폴 중저그룹과 합작회사 설립, 300만불 초기투자 유치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이자 인공지능 기반 자궁경부암 원격판독시스템인 ‘써비클리닉A.I.’를 개발 완료한 버즈폴(대표 정재훈, 최성원)은 중국 내 유일한 의료헬스케어 시범 지역인 후난성에 있는 ‘중저그룹’과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국 중저그룹은 2006년 중국 후난성에 설립된 건설·의료·교육·국제무역·금융투자·인공지능·의약품유통 분야 전문 투자회사다. 버즈풀 측은 ‘합작투자의향서’ 체결로 2000만위안(300만불)의 초기투자를 받게 된다. 아울러 본격적인 중국 사업 시작도 기대했다. 버즈폴은 후난성을 비롯하여 중저그룹 및 후난성 의료기기협회와 함께 초기 시작을 2000여 군데의 병원과 제휴를 통하여 상용화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알토스, 연예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메이크스타40억원 투자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털 알토스벤처스가 케이팝(K-Pop0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스타트업 ‘메이크스타’에 40억원을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메이크스타는 쉽게 말해 ‘연예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다. 기획사 소속 연예인이 화보, 또는 앨범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을 때 메이크스타에 관련 기획을 올리면 팬들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자금을 모금, 제품을 제작하고 유통하는 모델이다. 케이팝 기획사와 같이 음반, 굿즈, 콘서트, 영화, 드라마 등의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케이팝을 좋아하는 글로벌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과 교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기반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스타트업 쓰리빌리언, 30억원 규모 투자 유치

AI 기반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스타트업 쓰리빌리언(3billion, 대표 금창원)이 3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쓰리빌리언은 유전체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5천여 종의 희귀 유전 질환을 한 번에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의 분석을 통해 수백만 개의 유전 변이를 효과적으로 검사하게 된다.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의 주도로 더웰스인베스트먼트, JW에셋 등 국내 투자사 세 곳이 참여했다. 국내 유전체 선도 기업 마크로젠에서 스핀오프한 쓰리빌리언은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 디지털 헬스케 어파트너스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넥슨, 모바일게임 개발사 스튜디오비사이드에 전략적 투자

넥슨(대표 이정헌)은 모바일게임 개발사 스튜디오비사이드(대표 류금태)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튜디오비사이드는 서브컬처 게임 개발에 참여한 베테랑 개발자들이 포진한 유망 개발사다. 서브컬처 게임은 주로 일본 만화풍의 미소년소녀 캐릭터와 메카닉 등의 요소가 강조되는 게임 장르를 일컬으며, 충성도 높은 탄탄한 마니아 층이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첫 작품인 ‘카운터사이드’는 가상의 현대 문명을 배경으로 한 수집형 모바일 액션 RPG로, 10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캐릭터와 현대 병기를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가 특징이다. 투자를 통해 넥슨은 ‘카운터사이드’의 글로벌 퍼블리싱 권한과 차기 개발 신작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확보,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스푼라디오 운영하는 마이쿤, 190억 원 투자 유치

스푼라디오를 서비스하는 마이쿤이 19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등 한국과 일본, 미국 등지의 투자사와 기존 투자사인 알토스벤처스, 500스타트업, Access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마이쿤은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4개 국가에서 스푼라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앱으로 라디오 생방송, 팟캐스트 녹음방송 등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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