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피커에 무드등 단 신제품 NUGU candle 발표, 7만9000원

SKT가 새로운 끼워팔기용 스피커를 내놨다. 조명 기능을 일부 도입해 NUGU candle이라고 부른다. 이거 캔들 누구 거냐 하는 기분이 느껴진다면 착각이다.

NUGU는 2016년 9월 국내 최초로 출시된 AI 스피커였다. 이후 갖고 다닐 수 있는 NUGU mini, 내비게이션에 탑재된 티맵 NUGU, Btv에 NUGU 기능을 탑재하기도 했다. 대부분 사용자의 요청에 의해서라고 한다. 일정, 날씨, 팟캐스트 등은 물론 아이폰 찾기, 스타벅스 오더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여러 서비스가 늘어남으로써 음악을 듣는 비율이 점차 줄어들고 다른 기능을 사용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

 

 

SKT가 현재 주력으로 생각하는 두 공간은 집(Home)과 자동차(Car)다.

우선 집에서는 집안의 모든 Object(물건)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것이 목표다. 인공지능으로라면 가능하다고 믿는다. 스피커에 생명력을 부여한 다음 예측한 시장은 무드등이다. 현재 조명 카테고리 중 검색어 1위가 무드등이라고 한다. 무드등 자체는 NUGU에 탑재돼 있지만 불편한 점이 존재했다. 기존 스피커의 무드등은 조명이 어둡다는 평가가 많았고, 음성으로 불러낼 때 갖고이 깨는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누구의 무드등이 아닌 일반 무드등 사용자는 조명 밝기를 수동으로 조절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 두 가지 불편을 조합해 만든 것이 NUGU candle이다.

수유등, 취침등, 독서등, 일반 무드등 등의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 가장 특이한 점은 수동 조절을 휠 UI로 한다는 점이다. 클래식 아이팟이 사라지고 요즘 볼 수 없었던 휠 UI에 몇 가지 버튼을 넣었다. 터치하면 전원이 켜지고, 터치할때마다 무드등의 모드가 바뀐다. 밝기는 터치 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조절된다. 볼륨 등은 휠 바깥쪽에 버튼으로 달려 있다. 물론 이 모든 명령은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다.

무드등의 컬러는 앱으로 조절된다. 컬러는 총 13가지. 미리 설정돼 있는 테마도 있다.

선라이즈 모닝콜 등의 감성적인 기능도 있다. 선라이즈 효과를 미리 설정한 후 “아리아, 7시에 선라이즈 모닝콜로 깨워줘”라고 말하면 해당 시간에 조명이 바로 눈 때리는 게 아니라 30분 동안 천천히 밝아진다. 새 소리도 들리기 시작한다. 상당히 감성적인 기능이지만 명령을 내리는 게 좀 부끄럽겠다.

스펙은 출력이 기존 3W에서 10W로 올라갔으며, 조도는 85LUX까지로 지원한다. 일반 무드등보다 밝은 부분까지 조정할 수 있는 것이다.

가격은 14만9000원이나 현재 7만9000원에 판매할 것이며, SKT의 뮤직메이트 6개월 무제한 듣기 상품권을 포함하면 8만9000원이다. SKT 고객인 동시에 밴드데이터 6.5GB 이상 요금제를 사용 중이라면 매월 300곡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이것이 무료인지는 생각해봐야 하겠다.

 

 

자동차 영역에서의 인공지능 스피커는 T map NUGU를 통해 구현했는데, 홈 스피커와 달리 음악 감상이 늘어나고 다른 기능 사용이 줄어들고 있다. 전화 걸기와 받기 기능이 도입된 이후부터는 전화 사용이 많이 늘었다.

그런데 사용자 리서치를 해보니 음악을 듣는 도중 음성 인식이 안 된다는 사용자 평가가 많았다. 이는 스마트폰의 마이크와 스피커와 인접해 있어 사람 음성을 제대로 인지할 수 없는 물리적 한계다. 이에 NUGU 버튼을 탑자했다. 스티어링 휠에 거치하는 방식이다. 이 버튼을 누르면 음성인식 모드로 들어가는 방식이다. 총 3만명에게 제공한다. 티맵 누구 사용자가 “티맵 생일 축하해”라고 말하면 증정한다고 한다. 3만명에 들지 못해도 50% 할인 쿠폰을 이달 말까지 제공하며, 다음 달 말까지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4만4900원이며 공짜로 받거나 50% 할인을 받을 수 있음을 인지하자. 티맵 누구 사용자라면 확실히 편리한 서비스일 것이다. 다만 티맵 생일 축하해 이런 문구는 감성은 감성인데 말하기 매우 부끄러우니 제발 설계할 때 시크한 사람에게 하도록 하길 바란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email protected]



Categories: 기사

Tags: , , , , , , , , ,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바이라인네트워크를 구독하세요!

이메일을 입력하시면 바이라인네트워크를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You have Successfully Subscrib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