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스타트업 투자동향] 네이버, AI-자율주행 스타트업 3곳 투자外
■수산물 시장 정보 플랫폼 ‘인어교주해적단’, 32억원 투자 유치
수산물 시장 정보 플랫폼 ‘인어교주해적단’을 서비스하는 더파이러츠(대표 윤기홍)가 3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더파이러츠는 전국 각지 수산시장의 수산물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수산물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인어교주해적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투자규모는 32억원으로, 이번 투자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인어교주해적단은 자체 모바일웹과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다양한 수산물 정보를 제공하며,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약 3만여명이다. 미스터리 쇼퍼 방식으로 300여개 점포와 제휴를 맺고 있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은 일식집, 스시 전문점, 이자카야 등 소상공인들이 기존 구입처보다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도매몰과, 유통단계를 줄여 수산물을 직접 공급하는 PB 도매업 등이다. 이와 함께 일반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한다.
더파이러츠는 이번에 조달한 투자금을 고객들에게 양질의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한 산지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네이버 D2SF, AI 및 자율주행 분야 스타트업 3곳 신규 투자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디투 스타트업 팩토리(D2 Startup Factory, 이하 D2SF)가 AI 및 자율주행 분야의 스타트업 3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밝혔다.
신규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마키나락스(MakinaRocks) ▲모빌테크(MobilTech) ▲포자랩스(POZAlabs)다. 마키나락스는 네이버·SK텔레콤·현대차로부터 공동 투자를 유치했고, 모빌테크와 포자랩스는 네이버 D2SF의 대학(원)생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에서 약 6개월동안 지원받은 뒤 실제 투자까지 이어진 사례다.
마키나락스는 제조업에 특화된AI서비스 및 솔루션(Industrial AI)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제조 장비/공정에서 발생하는 센서 데이터를 딥러닝 기반으로 분석해,장비 고장 및 품질 이상 예측,제조 공정 최적화 등으로 공장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실리콘밸리에 자회사를 설립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반도체, 자동차, 화학산업 대상의 비즈니스를 계획하고 있다.
모빌테크는 고정밀3차원 지도 제작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라이다(Lidar)와 카메라를 활용해3차원 지도 정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딥러닝을 통해 후처리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3D지도 제작 및 자율주행에서 가치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3D지도 제작,라이다(Lidar),영상 처리 등을 연구한 박사 인력들로 구성돼있다.
포자랩스는 딥러닝/자연어처리 기술을 활용한 작곡 및 작사 보조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2017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쇼케이스, 2018년 미국 뮤직페스티벌SXSW 2018에 참가해 현업 뮤지션들로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연세대 학부생들로 구성된 스타트업이며,현재 베타 버전을 준비 중이다.
■드론 스타트업 ‘디스이즈엔지니어링’, 70억원 규모 투자 유치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은 SBI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7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은 서울대 출신 공학도 홍유정 대표가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한 손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직관적으로 드론을 조종할 수 있는 ‘시프트 드론(SHIFT Drone)’으로 주목받았다.
:: 투자 소식을 보내주세요!
이메일: bylin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