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 앱 보안 사업 ‘스패로우’ 자회사 분리…“3년 내 IPO”

파수닷컴(대표 조규곤)은 애플리케이션 보안 사업 ‘스패로우’를 자회사로 분리해 오는 2021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서겠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3일 이사회를 통해 스패로우 법인 신설 안건을 통과시킨 파수닷컴은 내달 3일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오는 5월 신규 법인을 출범할 계획이다.

보안사업은 기술별 제품에 따라 각각의 고객과 시장이 형성돼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스패로우’가 속해 있는 전세계 애플리케이션 보안 시장 규모는 2021년까지 연평균 10.7% 가량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스패로우’ 사업은 최근 3년간 200% 이상의 실적 성장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파수닷컴은 ‘스패로우’의 별도법인 설립 이유로 독자사업 전문성 강화를 꼽았다. 지난 2007년 첫 출범한 스패로우 사업부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견고한 브랜드로 올라선 만큼 향후 별도 법인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온전히 해당 사업 분야에만 재투자 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해외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켜가겠다는 설명이다.

이지수 파수닷컴 전무는 “스패로우 사업부 분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보안시장 움직임에 대응하는 파수닷컴의 속도와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성장세가 두드러진 신규 법인 스패로우는 향후 3년내 IPO 추진을 목표로 재무적 경영 안정화도 병행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패로우’는 높은 검출력과 낮은 오탐율을 기반으로 시큐어코딩과 품질을 만족시키는 정적 분석 진단도구다. 파수닷컴은 정적분석(SAST)제품뿐만 아니라 동적분석(DAST), 자가방어(RASP) 및 이를 모두 연계하여 상호작용하도록 하는 제품까지 개발을 완료해 소프트웨어(SW) 개발에서 운영 전 과정에 적용이 가능한 통합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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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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