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7’이 부산 벡스코에서 16일 오전 개막했다.

이날 개막 행사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과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이헌승 의원, 조승래 의원, 김병관 의원(국회의원), 백종헌 시의장(부산시의회),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 정치권 인사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장, 차관은 참석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박지원 넥슨코리아 대표, 구오 하이빈 액토즈소프트 대표, 김효섭 블루홀 대표,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 등이 개막식 세레모니에 참석했으며, 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김규철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 위원장, 칼 크란츠 실리콘밸리VR협회장 등 유관기관 기관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넥슨, 블루홀, 넷마블게임즈, 액토즈소프트, 반다이 남코 등 총 5개의 부스를 차례로 둘러봤다. 부스를 도는 이들에게 몇가지 질문을 던졌다. 이들의 대답을 모아봤다.

서병수 부산시장(사진 가운데 왼쪽)이 박지원 넥슨코리아 대표(오른쪽)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_“부스가 엄청 큰데, 이 부스 꾸미려면 돈이 얼마나 드는지 물어봤어요”

박지원 넥슨 대표_“대외비입니다”

지스타 개막에 맞춰 VIP 전시관람 도중,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이 박지원 넥슨 대표에게 귓속말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기자가 무슨 얘기를 나누셨냐고 묻자 서 시장은 “부스가 엄청 큰데 이 부스 꾸미려면 돈이 많이 들었을 것 같다, 얼마가 들었느냐 물어봤다”고 말했고, 박지원 대표는 이에 “말씀드리긴 곤란하다. 대외비”라고 답했다. 서 시장도 이 말에 “비밀이래요”라고 덧붙이며 웃었다. 넥슨은 올해 지스타에 사상 최대 규모인 300개 부스를 꾸렸다.

 

김병관 의원(더불어민주당)_ “작년보다 훨씬 규모가 커졌네요, 블루홀이 나오기도 했고.”

김병관 의원은 여러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게임업계 출신이다. 그는 올해로 두 번째 지스타에 참석한다. 올해 지스타가 작년과 달라진 점을 묻자 그는 “규모가 훨씬 커졌다”며 그 한 예로 블루홀을 꼽기도 했다.

 

이헌승 의원(자유한국당)“글쎄요, 오셨으면 좋았을 텐데.”

김병관 의원(더불어민주당)_ “예산 심의 때문에 못 온 걸로 안다.”

올해는 왜 문화체육장관부 장, 차관이 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두 의원이 이렇게 답했다. 다만 나종민 1차관은 개막식 전날 열린 게임대상 시상식엔 참석했다.

 

김효섭 블루홀 대표_ “(지스타) 준비를 많이 했다. 기대되기도 하고, 와서 즐겨줬으면 한다.”

김효섭 블루홀 대표의 한 마디.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으로 올해 가장 따뜻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블루홀은, 10년만에 지스타에 참전했다. 블루홀은 올해 대통령상인 게임대상을 포함, 전체 19개 상 부문 중 6개를 석권하기도 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