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 시장을 개척한 개발사 ‘픽셀베리 스튜디오’를 100% 인수합병했다.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을 타깃하며,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아시아에도 관련 게임을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넥슨은 넥슨코리아를 통해 미국 픽셀베리 스튜디오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합병과 함께 기존 픽셀베리 스튜디오에서 일하던 90명의 임직원의 고용도 그대로 승계된다.

픽셀베리 스튜디오는 ‘초이스(Choices: Stories You Play)’, ‘하이스쿨 스토리(High School Story)’ 등 모바일에서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 시장을 개척한 장르 선두주자로 평가받는다.

이 회사는 올리버 미아오를 포함한 세 명의 공동 창립자에 의해 2012년 설립됐다. 구성원은 12년 전부터 모바일 스토리텔링 게임을 개발한 베테랑 개발자들로 이뤄졌다.

넥슨은 픽셀베리 인수로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하는 게임의 다양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이번 인수를 통해 넥슨과 픽셀베리는 앞으로 콘텐츠 개발을 위해 공조를 해나갈 예정이며, 넥슨은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해외 사업 확대 및 ‘초이스’의 현지화를 지원, 아시아 시장에도 선을 보일 계획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픽셀베리 스튜디오는 모바일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을 선보여 여성 유저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픽셀베리와 함께 해당 장르를 더욱 발전시키고, 유저들이 장기간 즐길 수 있는 독착정이고 매력적인 게임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버 미아오 픽셀베리 스튜디오 CEO는 “픽셀베리는 소설과 게임의 경계에 있는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을 개발해, 새로운 게임 유저층을 발굴했다”고 말했다. 또한 넥슨을 두고 “우리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 픽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함께 선도해나갈 최고의 파트너다”라고 평가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