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3분기 영업익 3.2%↑…“외국인·차별화 상품이 성장 견인”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이 올해 3분기 외국인 매출 증가와 차별화 상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BGF리테일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2조5152억원, 영업이익은 3.2% 늘어난 100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CU의 외국인 매출 성장세는 올해 들어 3개 분기 연속 확대되고 있다. 올해 1분기 53.3%, 2분기 60.9%에 이어 3분기에는 66.8%까지 높아졌다. 특히 3분기 점포 총매출 증가액 가운데 외국인 매출 증가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35.5%에 달했다.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동기 1.5%에서 2.5%로 높아졌다.
외국인 수요는 비수도권으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올해 3분기 수도권의 외국인 매출은 59.7%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80.3% 늘었다. 지역별로는 부산의 외국인 매출 증가율이 133.3%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70.4%), 제주(63.3%), 인천(57.5%), 서울(56.9%) 순이었다.
BGF리테일은 외국인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택스 리펀드 즉시 환급 서비스를 약 800개 점포에서 운영하고 있다. 무인 환전 키오스크와 관광상품 특화점을 도입하기도 했다.
또 차별화 상품의 판매 호조로 가공식품 매출이 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BGF리테일은 이번 분기 걸그룹 ‘리센느’ 등 인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협업 상품과 자일리톨 커피캔디, 블랙트러플 하몽 스낵 등을 선보였다. 지난 9월에는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베이크405(Bake405)’를 리뉴얼하고 리센느와 협업한 빵 5종을 출시했다.
이 같은 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전체 상품 매출에서 가공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45.9%로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확대됐으며, 담배 매출 비중은 35.9%로 0.4%포인트 감소했다. 연결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19.2%를 기록했다.
장보기 매출 또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번 분기 장보기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7.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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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은 중장기 수익성 강화를 위한 점포 운영 전략도 이어갈 계획이다. 수익성이 높은 우량 점포를 중심으로 신규 출점을 추진하고, 25~40평 규모의 중대형 점포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