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사옥에서 이해진 의장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1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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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엔비디아 ‘AI 지분 동맹’ 본격화…내달 6일 투자금 납입

AI팩토리 사업을 위한 네이버-브룩필드-엔비디아 동맹이 본격화된다. 네이버·브룩필드·엔비디아의 AI팩토리 동맹이 본격화된다. 네이버가 브룩필드와 컴퓨팅 인프라 확보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엔비디아도 다음 달 6일 네이버에 10억달러(약 1조4800억원)를 납입한다.

네이버는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한 10억달러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을 내달 6일로 확정지었다고 30일 공시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7일이다.

네이버와 엔비디아는 지난 7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엔비디아는 네이버에 투자하기로 한 10억달러와는 별도로, AI 팩토리 확대에 필요한 최소 90억달러 규모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선결 조건으로 뒀다. 네이버가 지난 27일 브룩필드와 90억달러 규모 컴퓨팅 인프라 확보 계약을 체결하면서 조건이 충족됐다.

이번 투자는 엔비디아가 네이버의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총 인수대금은 10억달러로 주당 발행가는 20만4500원이다. 네이버는 조달한 자금은 AI 팩토리 관련 신규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최종 발행주식 수와 원화 조달액은 다음달 3일 환율을 적용해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신주발행으로 네이버의 AI 팩토리 사업에 속도가 나게 됐다. 네이버 AI 팩토리 사업은 브룩필드가 설립하는 특수목적 법인 ‘에셋코(Asset co., 가칭)이 GPU 등 인프라 자산을 확보하고, 네이버클라우드가 연산 자원을 공급받아 고객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다.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다.

네이버는 자사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거점으로 내년 상반기 55메가와트(MW) 가동을 시작하고, 내년 말까지 100MW, 2028년까지 200MW를 가동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아태지역에서 1기가와트(GW)까지 규모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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