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디지털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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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디지털엑스 대표에 노용우 부사장 내정…‘미래에셋 3.0’ 디지털 전환 가속

미래에셋그룹이 디지털엑스(구 코빗) 신임 대표이사에 노용우 부사장을 내정했다. 그룹의 중장기 전략인 ‘미래에셋 3.0’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금융 플랫폼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미래에셋그룹은 5일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하고, 미래에셋 3.0의 핵심 축인 디지털엑스 대표이사로 노용우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노 내정자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의 대표이사 변경 신고가 수리된 이후 주주총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1968년생인 노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미래에셋증권 경영혁신부문 대표를 맡았으며,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그룹위험관리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미래에셋증권 혁신추진단에서 활동해 왔다.

미래에셋그룹은 노 내정자가 경영혁신과 위험관리, 디지털자산 제도 개선 등에서 기여해 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의 융합 및 비즈니스 시너지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사는 미래에셋그룹이 올해를 ‘미래에셋 3.0’ 시대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투자 플랫폼 MAPS를 출범한 가운데 이뤄졌다. 그룹은 ‘AI everywhere, AI every time, Agentic AM·WM’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이를 사업 전반에 구체화하는 데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의 초점을 맞췄다.

특히 미래에셋 3.0 실행을 가속하기 위한 테크(Tech) 리더십 강화에 무게를 뒀다. 전체 승진 임원 중 20%를 AI 전환(AX)·디지털·정보보호 전문가로 구성했으며, 그룹 차원의 AX 추진 체계를 정비해 기술 기반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금융보안 대응 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갈수록 지능화되는 금융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호 조직을 격상하고, 보안 취약점 점검과 실전 대응 역량을 높여 고객 자산과 정보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에는 우신제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가 새로 선임됐다. 인프라 투자 전문가인 우 신임 대표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비롯해 전력망, 에너지저장장치(ESS),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인프라 등으로 투자 영역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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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와 여성 리더 발탁도 확대했다. 국내외 전체 승진 임원 중 40대 비중은 64%, 여성 비율은 17%로 집계됐다. 고객 중심 자산관리와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체 승진자의 30%를 WM 및 연금영업 현장 리더로 구성했으며, 대고객 서비스와 영업 지원 체계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미래에셋그룹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그룹 전반에 내재화하고 고객 중심 금융 혁신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아우르는 글로벌 투자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클라이언트 퍼스트(Client First)’ 철학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투자 경험과 새로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 금융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수민 기자>Lsm@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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