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Inc, 인천 물류센터 화재 손실에 3분기 적자 확대…매출·활성고객은 회복세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가 지난해 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에는 인천 물류센터 화재에 따른 손실도 반영됐다. 반면 매출과 활성 고객수 등 지표는 지난 2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쿠팡Inc가 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영업손실은 4억5000만달러(한화 약 6423억원, 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 1427.52원 적용)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쿠팡Inc는 약 1억6200만달러(224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말 회원·비회원 3750만명 개인정보 유출 이후 쿠팡Inc의 올 1~3분기 누적 영업적자는 1조8318억원을 기록했다. 쿠팡Inc는 1분기 3545억원, 2분기 835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분기별 실적에는 일회성 비용도 반영됐다. 지난 2분기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징금을 선반영했으며, 이번 분기에는 지난 7월 발생한 인천 물류센터 화재 관련 손실 2억4800만달러(약 3540억원)가 반영됐다. 화재 관련 손실을 제외한 3분기 조정 영업손실은 2억200만달러(약 2884억원)이다.
당기순손실 또한 3개 분기 연속 적자다. 3분기 당기순손실은 5억100만달러(7151억원)로 당기순이익 9500만달러(1316억원)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반면 매출과 고객 지표는 회복세를 보였다. 쿠팡Inc의 3분기 매출은 99억6200만달러(약14조2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92억6700만달러(약 12조8455억원) 대비 7% 증가했다. 고정환율 기준 매출 성장률은 11%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로켓배송·프레시·마켓플레이스를 포함하는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의 3분기 매출은 83억7400만달러(약 11조9541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 고정환율 기준 8% 증가했다.
3분기 활성고객 수는 252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 50만명 가량 증가했다. 또 3분기 활성고객 1인당 매출은 332달러(약 47만4000원)로 전년 대비 3%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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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쿠팡이츠·해외사업·핀테크 등을 포함하는 신성장사업의 3분기 매출은 15억8800만달러(약 2조266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3%, 고정환율 기준 27% 증가했다. 신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 손실은 2억6900만달러(약 384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손실 규모가 줄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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