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출처=KT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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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하드웨어’ KT클라우드, AI 인프라 비전 발표

KT의 전임 대표이사 시절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재판매와 KT그룹의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자로 성격을 바꿨던 KT클라우드가 다시 하드웨어를 내세우고 있다. 소프트웨어 기술력 확보에 집중했던 지난 4년을 뒤로 하고 본래 전쟁터로 복귀한 것이다. AI 인프라와 기술적 호재에 AI 데이터센터란 부동산 개발사업까지 맡으며 중량감은 어느 때보다 무거워졌다.

KT클라우드는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KT클라우드서밋2026’을 개최하고, 고객의 AX 실행과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한 클라우드 전략과 AIDC 공급 로드맵을 공개했다.

행사는 ‘당신의 비즈니스를 위한 AX’를 슬로건으로, ‘AX 실행을 더 쉽게, 비즈니스 확장을 더 빠르게’를 부제로 내걸고 키노트와 20개 발표 세션, 파트너사 전시 등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KT클라우드 김봉균 대표의 환영사에 이어 공용준 클라우드본부장과 최옥진 DC본부장, 경북도청 김민석 정책실장, KT 전명준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본부장, SGC 황세훈 지주부문 상무가 키노트 연사로 참여했다.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자체 기술력으로 KT 클라우드 플랫포을 개발해 본원의 경쟁력을 높일 계기를 마련했다”며 “공공 클라우드에서 검증받은 클라우드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민간의 DR과 AI 활용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AIDC는 실수요에 기반한 공급을 원칙으로 하고, 수도권은 전력과 인프라를 해결한 부지를 공격적으로 확보하고 비수도권은 고객 확보 후 부지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5년 내 1기가와트(GW) 규모까지 추가할 것”이라며 “KT클라우드의 25년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노하우, 리퀴드쿨링 시스템과 공기 단축 등으로 차별화하고, KT와 결합해 안정적이고 빠른 네트워크를 확보해 AIDC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AIDC 분야에서 KT클라우드는 2031년까지 20여 개 사이트에 1GW 이상의 인프라를 공급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자체 개발한 ‘KT클라우드 플랫폼(KCP)’을 중심으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환경을 통합하고, 향후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 AI 모델·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는 ‘컴포지트 AI(Composite AI)’로 확장한다는 방향을 밝혔다.

공용준 KT클라우드 클라우드 본부장(출처=KT클라우드)

공용준 클라우드 본부장은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성능·비용·데이터 등 고객의 요구에 맞춰 자원을 선택·조합하는 ‘컴포지트 클라우드’를 거쳐, 데이터와 GPU·NPU 등 컴퓨팅 자원, AI 모델,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까지 하나의 실행 체계로 연결하는 ‘컴포지트 AI’로 확장한다는 방향을 밝혔다.

공용준 KT클라우드 클라우드본부장은 기조연설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IPC 퍼블릭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등 다양한 환경을 마치 하나의 컴퓨팅 리소스나, 하나의 거대한 클라우드 풀처럼 가는 형태로 고민했다”며 “환경은 그대로 두고 운영과 정책을 하나로 체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AI시대를 선도하는 Voice AI(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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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온라인 웨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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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9월 22일 (화) 09:00 ~ 17:30
장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대로 24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1층 그랜드볼룸

그는 “계정과 권한 관리부터 시작해 포털, 정책과 보안, 모니터링, 비용 가시성 등의 부분을 차차 만들어가고 있으며, 2027년 완성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컴포지트 AI 풀스택은 맨 아래 피지컬 기반에 데이터센터와 GPU 및 NPU, 네트워킹을 두고, 그 위에 단일 클라우드 경험을 주는 KCP를 올리고, 그 위에 데이터와 모델과 서비스를 올려 제공하면, 그 위에서 사용자가 비즈니스를 만드는 형태일 것”이라며 “모든 클라우드를 엮어내고, 각각의 AI 역량을 서로 엮어 하나의 서비스로 만들며, 인프라 사용자의 가치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고객 사례로 경북도청 김민석 정책실장이 민관 협력형 ‘경북 AI·CDC’를 공공 AX 거점으로 구축하고, 정책결정·행정·재난·돌봄 등 4대 핵심 공공서비스에 AI를 적용하는 계획을 공유했다.

최옥진 KT클라우드 DC본부장(출처=KT클라우드)

KT클라우드 최옥진 DC본부장은 수도권의 고객 맞춤형 AIDC와 비수도권의 글로벌 연계형 AIDC를 중심으로 권역별 클러스터를 확대해 2031년까지 20여 개 사이트에 1GW 이상의 인프라를 공급하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액체냉각·초고밀도 전력, AI 기반 지능형 운용 등 차세대 기술을 적용하고 디지털 트윈·로봇, OCP 개방형 표준 등을 활용해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최옥진 본부장은 “AIDC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장 성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규모의 공급 확대, AI 워크로드 특성에 맞춘 기술 선도, 고객에게 원하는 데이터센터를 적기에 공급할 밸류체인 전반의 협력체계 등 3가지가 필요하다”며 “공급 확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고객 수요와 워크로드에 맞춰 최적 입지에 최적 규모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에 따르면, 수도권의 경우 기존 데이터센터를 거점으로 클러스터 형태로 확장한다. 여의도 청사 통신시설을 거점으로 하는 여의도 클러스터는 10메가와트 엣지 규모로 구축해 초지연시간을 제공하는 금융 특화 클러스터다. 목동 클러스터는 1, 2 센터를 중심으로 B2B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천과 청라 등 경기서부 클러스터는 국내외 빅테크 기업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 남부 안산과 용인 클러스터는 고밀도 GPU에 최적화된 AI GPU 존으로 제공한다. 반면, 비수도권은 해저케이블에 이어지는 부산 중심의 경상권에 글로벌 네트워크와 AIDC 시너지를 중심으로 검토하고, 서남권은 네오클라우드 사업자 선호 부지를 중심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최 본부장은 “지방의 AIDC는 테넌트를 먼저 모집하고 지을 계획으로, 40메가와트 규모의 1단계 사업을 성공리에 안착시킨 후 수백메가 규모로 확장해 글로벌 수요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것”이라며 “부천, 개봉, 부산, 용인 등 순차적으로 200메가 규모를 이미 확보했으며, 800메가 공급을 위해 1.1기가 규모 부지 파이프라인을 갖고 속도감있게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액체냉각·초고밀도 전력 등 차세대 기술을 실증·상용화하고 AI 기반 지능형 운용을 도입하는 한편, 디지털 트윈과 로봇을 활용한 무장애·재해복구 체계를 구축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설·투자 전문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인프라 개발을 가속화하는 한편, 글로벌 및 신규 AI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네오클라우드 등 다양한 사업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KT 전명준 엔터프라이즈서비스 본부장은 초저지연 백본망을 활용해 지역별로 분산된 AIDC를 하나의 인프라처럼 연결하는 네트워크 전략을 제시했다. SGC 황세훈 지주부문 상무는 전력·에너지 인프라와 KT클라우드의 AIDC 설계·구축·운영 역량을 결합한 모듈러 AIDC 공동 개발 방향을 밝히며, 수요에 따라 인프라를 신속하고 유연하게 확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KT 전명준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본부장(출처=KT클라우드)

SGC 황세훈 지주부문 상무는 KT클라우드와 추진하는 차세대 모듈러 AIDC 공동 개발 협력 방향을 소개했다. SGC의 안정적인 전력·에너지 인프라와 KT클라우드의 AIDC 설계·구축·운영(DBO) 역량을 결합한 모듈러 AIDC 모델을 설명했다. 또한 표준 설계와 병행 공법으로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수요에 맞춰 대규모 인프라를 신속하고 유연하게 확장하는 방안을 밝혔다.

KT클라우드는 오후 세션에서 ‘AIDC & AX Infrastructure’와 ‘Cloud Platform/Services’ 등 2개 트랙에서 총 20개 세션을 진행했다. KT클라우드와 참여 기업의 전문가들은 D2C 냉각, 클라우드 네이티브, DaaS, DR 등을 주제로 최신 기술 동향과 실제 구축·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고객의 AX 추진에 필요한 실무 정보를 제공했다.

KT클라우드는 D2C(Direct-to-Chip Cooling) 냉각을 비롯한 AIDC 구축·운영 전략과 KCP 아키텍처, 고가용성 인프라·DR, 쿠버네티스 활용 방안 등 주요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파트너사들도 AI 인프라·플랫폼, 데이터센터 운영, 재해복구,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구축 사례를 공유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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