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EYL)

EYL, 아시아·북미 보안기업에 양자 엔트로피 칩 공급

양자보안 반도체 기업 이와이엘(EYL)은 아시아 지역 기술기업과 북미 하드웨어 보안 전문기업에 자체 개발한 양자 엔트로피 칩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아시아 지역 기업은 이 칩을 활용해 자체 양자난수생성기(QRNG)를 개발하고 양산할 예정이다. 완성한 제품은 자국과 해외 시장에 공급한다. EYL의 칩은 해당 기업의 양자난수생성기 제품군에 원천 부품으로 들어간다.

북미 기업은 주력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에 EYL의 양자 엔트로피 칩을 탑재한다. HSM은 암호키를 전용 하드웨어 안에서 생성하고 보관하며 암호 연산을 처리하는 장비다. 금융사와 공공기관, 기업이 주요 데이터를 보호할 때 사용한다.

양자 엔트로피 칩은 물리적 현상을 이용해 예측하기 어려운 난수를 생성하는 반도체다. 암호키의 안전성은 키를 만들 때 사용하는 난수의 품질에 영향을 받는다. 양자난수생성기와 HSM, 양자컴퓨터의 공격에도 견디도록 설계한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시스템에도 무작위성을 제공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EYL은 이번 공급으로 아시아 정보기술·통신 인프라 시장과 북미 보안 하드웨어 시장에 동시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공급 대상 기업명과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EYL 관계자는 “개별 보안 제품이 아니라 전 세계 양자보안 시스템에 필요한 신뢰의 원천을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 공급을 계기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YL은 양자난수생성기와 양자내성암호 분야에 쓰이는 보안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퀀텀 실즈(Quantum Shieldz)’를 통해 원천기술 기반 칩을 공급한다. 회사는 양자 분야 국가전략기술 보유기업으로 지정됐으며 관련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

일간 바이라인 구독하기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The reCAPTCHA verification period has expired. Please reload the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