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3사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3사 경영진들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좌측부터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Npay)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이사. (사진=네이버-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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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주식교환 또 3개월 연기…12월31일 예정

공정거래위원회 등 규제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가 길어지면서,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합병 일정이 연말로 미뤄졌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6일 각각 정정 공시를 내고 양사간 포괄적 주식교환 결의를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과 주식교환·이전일이 약 3개월 연기된다고 밝혔다. 주주총회 예정일은 8월 18일에서 11월 19일로, 주식교환·이전일은 9월 30일에서 12월 31일로 변경됐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두나무를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로 편입하려 하고 있다. 양사 주식 교환을 마무리한 후 완료일로부터 5년 내 네이버파이낸셜의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정정 공시로 양사의 거래 종결은 기존 계획과 달리 6개월 이상 연기됐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지난해 11월 양사간 주식교환 관련 사항에 대해 첫 공시한 후 올해 3월과 이날까지 두 차례 일정을 늦췄다.

두 회사의 합병이 늦어지는 주요 원인은 정부 인허가와 입법 지연이다. 현재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네이버파이낸셜 대주주 변경 승인 및 겸영 신고 등 정부의 인허가 등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 국회에서 논의 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도 양사의 포괄적 주식교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다.

네이버 측은 이번 일정 추가 연장이 거래를 안정적을 종결하기 위한 시간을 충분하게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두나무는 “디지털 금융 패러다임 전환기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합의 취지를 성실히 설명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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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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