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주식교환 또 3개월 연기…12월31일 예정
공정거래위원회 등 규제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가 길어지면서,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합병 일정이 연말로 미뤄졌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6일 각각 정정 공시를 내고 양사간 포괄적 주식교환 결의를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과 주식교환·이전일이 약 3개월 연기된다고 밝혔다. 주주총회 예정일은 8월 18일에서 11월 19일로, 주식교환·이전일은 9월 30일에서 12월 31일로 변경됐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두나무를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로 편입하려 하고 있다. 양사 주식 교환을 마무리한 후 완료일로부터 5년 내 네이버파이낸셜의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정정 공시로 양사의 거래 종결은 기존 계획과 달리 6개월 이상 연기됐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지난해 11월 양사간 주식교환 관련 사항에 대해 첫 공시한 후 올해 3월과 이날까지 두 차례 일정을 늦췄다.
두 회사의 합병이 늦어지는 주요 원인은 정부 인허가와 입법 지연이다. 현재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네이버파이낸셜 대주주 변경 승인 및 겸영 신고 등 정부의 인허가 등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 국회에서 논의 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도 양사의 포괄적 주식교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다.
네이버 측은 이번 일정 추가 연장이 거래를 안정적을 종결하기 위한 시간을 충분하게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두나무는 “디지털 금융 패러다임 전환기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합의 취지를 성실히 설명하고 있다”고 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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