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네모트론3 제품군 공개…언슬로스 기반 LLM 미세 조정

엔비디아는 네모트론3 오픈 모델 제품군을 공개하고, 언슬로스(Unsloth) 프레임워크를 통해 거대 언어 모델(LLM) 미세 조정을 가속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 RTX AI PC와DGX 스파크에서 학습, 업무, 창작 프로젝트 등의 맞춤형 AI 어시스턴트 구축을 지원한다.

언슬로스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LLM 미세 조정을 위한 오픈소스 프레임워크 중 하나로,모델을 손쉽게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언슬로스는 엔비디아 GPU 메모리 사용을 최소화한 효율적인 훈련에 최적화됐으며, 지포스(GeForce) RTX 데스크톱과 노트북부터 RTX PRO 워크스테이션,세계에서 가장 작은 AI 슈퍼컴퓨터인 DGX 스파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엔비디아 GPU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미세 조정은 AI 모델에 집중적인 훈련 세션을 제공하는 것과 같다. 모델은 특정 주제, 워크플로우와 연관된 예시를 통해 새로운 패턴을 학습하고, 주어진 작업에 적응함으로써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모델의 미세 조정 방식은 개발자가 기존 모델을 어느 수준까지 조정할지에 따라 달라진다. 개발자는 목표에 따라 파라미터 효율적 미세 조정, 완전 미세 조정, 강화학습 등 3가지 주요 미세 조정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파라미터 효율적 미세 조정(LoRA, QLoRA)은 모델의 일부만 업데이트해 더 빠르고 저비용으로 훈련을 수행한다. 모델을 크게 변경하지 않고도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식이다. 도메인 지식 추가, 코딩 정확도 향상, 법률·과학 작업용 모델 적응, 추론 정교화, 어조·행동 일치 등 기존의 완전 미세 조정이 적용되던 거의 모든 상황에서 활용 가능하다. 소규모, 중규모 데이터세트(100~1000개의 프롬프트-샘플 쌍)가 필요하다.

완전 미세 조정은 모델의 모든 매개변수를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특정 형식이나 스타일을 따르도록 모델을 훈련하는 데 유용하다. 특정 주제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고, 정해진 가드레일 세트를 유지하며, 특정 방식으로 응답해야 하는 AI 에이전트와 챗봇 개발과 같은 고급 사용 사례에서 활용 가능하다. 대규모 데이터세트(1000개 이상의 프롬프트-샘플 쌍)가 필요하다.

강화 학습은 피드백 또는 선호도 신호를 사용해 모델의 행동을 조정한다. 모델은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학습하고, 피드백을 통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스스로 성능을 개선한다. 훈련과 추론이 결합된 복잡한 고급 기술로, 파라미터 효율적 미세 조정과 완전 미세 조정 방식과 병행해서 사용할 수 있다. 법률, 의학 같은 특정 분야의 모델 정확도를 향상시키거나, 사용자를 대신해 행동을 조정할 수 있는 자율 에이전트 구축에 활용 가능하다. 행동 모델, 보상 모델, 환경 등 모델이 학습할 수 있는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추가로 미세 조정 방식에 필요한 VRAM 사양도 고려해야 한다.

언슬로스 미세 조정 요구 사항

LLM 미세 조정은 메모리와 연산 집약적인 작업으로, 훈련 단계마다 모델 가중치를 업데이트하기 위해 수십억 개의 행렬 곱셈을 수행해야 한다. 엔비디아 GPU의 강력한 성능은 이러한 고도의 병렬 워크로드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언슬로스는 이러한 워크로드에서 강점을 발휘하며, 복잡한 수학적 연산을 효율적인 맞춤형 GPU 커널로 변환해 AI 훈련을 가속한다.

언슬로스는 엔비디아 GPU 환경에서 허깅페이스 트랜스포머 라이브러리의 성능을 최대 2.5배 향상시킨다. 이러한 GPU 전용 최적화와 언슬로스의 사용 편의성은 더 많은AI 연구자와 개발자 커뮤니티가 미세 조정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프레임워크는 지포스 RTX 노트북, RTX PRO 워크스테이션, DGX 스파크를 포함한 엔비디아 하드웨어에 맞춰 설계되고 최적화돼, VRAM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언슬로스는 다양한 LLM 구성, 하이퍼파라미터(hyperparameters), 옵션의 시작 방법과 관리 방법에 대한 유용한 가이드를 제공하며, 예제 문서와 단계별 워크플로우도 함께 제공한다.

엔비디아는 미세 조정을 위한 또 다른 핵심 기반으로 엔비디아 네모트론 3 제품군을 공개했다. 제품군에는 오픈 모델, 데이터, 라이브러리가 포함된다. 네모트론 3은 탁월한 에이전틱 AI 미세 조정을 지원하며, 가장 효율적인 오픈 모델 제품군을 제공한다.

엔비디아가 새롭게 공개한 네모트론 3 오픈 모델 제품군은 나노(Nano), 슈퍼(Super), 울트라(Ultra)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되며, 신규 하이브리드 전문가 혼합 방식(Mixture-of-Experts, MoE) 아키텍처 기반으로 설계됐다. 네모트론 3 제품군은 업계 선도적인 정확도와 효율성을 갖춘 오픈 모델 제품군으로, 에이전틱AI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이상적이다.

네모트론 3 나노 30B-A3B는 현재 출시된 라인업 중 가장 컴퓨팅 효율이 높은 모델이다. 소프트웨어 디버깅, 콘텐츠 요약, AI 어시스턴트 워크플로우, 낮은 추론 비용의 정보 검색 등의 작업에 최적화됐다. 하이브리드 MoE 설계는 다음과 같은 성능을 제공한다. 추론 토큰이 최대 60% 감소해 추론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100만 토큰 컨텍스트 윈도우 지원으로, 장시간·다단계 작업에서도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유지할 수 있다.

네모트론 3 슈퍼는 멀티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정밀 추론 모델이며,네모트론 3 울트라는 복잡한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모델이다. 두 모델은 모두 2026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개방형 훈련 데이터세트 모음과 최첨단 강화 학습 라이브러리를 출시했다. 네모트론 3 나노 미세 조정은 언슬로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허깅페이스에서 네모트론 3 나노를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라마.cpp와 LM 스튜디오를 통해서도 사용 가능하다.

DGX 스파크는 로컬 미세 조정을 지원하며, 컴팩트한 데스크톱 슈퍼컴퓨터로 AI 성능을 제공한다. 개발자들은 일반 PC보다 더 많은 메모리를 활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된 DGX 스파크는 최대 1페타플롭(FP4) AI 성능을 제공하며, 통합 CPU-GPU의 128GB 메모리를 통해 개발자가 더 큰 모델, 긴 컨텍스트 윈도우와 까다로운 훈련 워크로드를 로컬에서 실행할 수 있는 충분한 여유 공간을 제공한다.

DGX 스파크의 라마 제품군 미세 조정 성능

300억개 이상의 파라미터를 가진 대형 모델은 소비자용 GPU의 VRAM 용량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지만, DGX 스파크의 통합 메모리에는 여유롭게 수용된다. 더 많은 메모리와 높은 처리량을 요구하는 완전 미세 조정과 강화 학습 기반 워크플로우가 DGX 스파크에서 훨씬 빠르게 실행된다. 개발자는 클라우드 인스턴스를 기다리거나 여러 환경을 관리할 필요 없이, 연산 집약적 작업을 로컬에서 실행할 수 있다.

DGX 스파크의 강점은 LLM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고해상도 확산 모델은 일반 데스크톱이 제공하는 메모리 용량을 넘어서는 경우가 많다. FP4 지원과 대용량 통합 메모리를 갖춘 DGX 스파크는 단 몇 초 만에 1천 개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으며, 창의적 또는 멀티 모달 파이프라인에서도 더 높은 처리량을 유지할 수 있다.

미세 조정 워크플로우가 발전함에 따라, 새로운 네모트론 3 오픈 모델 제품군은 RTX 시스템과 DGX 스파크에 최적화된 확장 가능한 추론과 긴 컨텍스트 성능을 제공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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