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방한 관광객 덕본 백화점 업계
올해 K콘텐츠의 영향으로 방한 관광객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통계를 봐도,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방한외래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한 1408만명입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고치인 2009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실제로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
국내 대표 유통 채널인 백화점 또한 방한 외국인 수혜를 보고 있습니다. 13일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3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각 사의 외국인 매출 관련 수치가 두 자릿수 이상 뛰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3분기 외국인 총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6%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외국인 매출이 전체 매출의 6%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미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배 가량 성장했습니다.
또 신세계백화점도 외국인 총매출이 같은 기간 56% 늘어났습니다. 전체로 보면 5.1%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10월 외국인 매출은 60% 가량 성장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의 기준은 조금 다른데요. 내부적으로 오프라인, 온라인 매출, 에누리 매출 등을 합산해 본 외국인 매출은 3분기 45% 가량 늘어났습니다.
별다른 성장 요인을 찾아보기 어려운 지금, 방한 관광객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과거 중국 관광객이 많았던 시절 수준으로 백화점 매출 중 외국인 매출이 늘어난 건 사실이다”고 말했습니다.
대형점포가 이끈 외국인 매출
3사 외국인 매출이 늘어난 점포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대형 점포 혹은 공항 인근 매장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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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