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텍, SPLX와 ‘AI 보안 기술 개발‘ 협력
쿤텍(대표 이홍석)은 인공지능(AI) 보안 기업 SPLX(대표 미첼 하드슨)와 ‘AI 보안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반 보안 기술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국내외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AI 모델 위협 탐지 ▲악성 데이터 차단 ▲지능형 보안 분석 등 주요 분야에서 기술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으로 쿤텍은 SPLX의 AI 런타임 보호 솔루션과 AI 레드팀 자동화 솔루션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 ‘이지즈(AEZIZ)’ 공급망 보안 기술과 AI 취약점 스캐닝 및 자산 가시화를 결합한다. 또한, AI 에이전트 기반 소프트웨어의 전 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프롬프트 인젝션, 데이터 유출, LLM 백도어 등 보안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SPLX는 AI 자산 가시화, 자동화 레드팀(모의공격), AI 취약점 스캐닝, 런타임 위협 차단, 거버넌스 및 컴플라이언스를 단일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최근에는 ‘런타임 보안(Real-Time Guardrails)’ 제품을 출시하며 AI 개발·배포·운영 전 주기 보안을 강조하고 있다.
양사는 협력을 계기로 금융, 국방,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국가 기반시설 등 AI가 내재된 핵심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 서비스, 차량 내 AI 비서, 산업 로봇 에이전트, 의료·공공분야 대화형 및 멀티모달 AI까지 아우르는 ‘통합 보안 프레임워크(AEZIZ + SPLX)’를 제공한다.
방혁준 쿤텍 대표는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환경에서 모든 소프트웨어가 AI 에이전트 소프트웨어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라며 “언어 오류 기반 공격만 탐지하는 기존 보안 솔루션의 한계를 넘어서 SPLX의 AI 가시화, 취약점 점검, 자동화 레드팀 및 런타임 보안 솔루션과 쿤텍의 공급망 보안 역량을 결합해 개발 단계부터 운영 단계까지 끊김 없는 AI 보안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 god8889@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