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AI 재구성 이미지)
|

연말 글로벌 대작 게임 공세, 국산 신작도 출격 채비

연말을 앞두고 다양한 대형 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후속편부터 새로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대규모 신작까지 여러 작품이 모습을 드러낸다. 일부 국내 게임사들도 이 기간 PC·콘솔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며, 대형 작품이 몰리는 시기를 지나 내년부터는 그간 준비한 작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락스타게임즈 ‘GTA6’, 중국 S-게임 ‘팬텀 블레이드 제로’, 닌텐도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리메이크’ 같은 대형 기대작이 연달아 출시된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액티비전의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 4’가 발매됐다. 게임은 오랜 인기를 이어온 글로벌 FPS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최신작으로 한반도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소재로 삼았다.

가장 주목받는 작품은 오는 11월 19일 출시 예정인 GTA6로 전 세계 누적 판매량 4억7500만장에 육박하는 GTA 시리즈 최신작이다. 특히 GTA5는 단일 작품으로 2억3000만장 이상 판매됐다. GTA6는 13년 만에 등장하는 정식 후속작으로 미국을 모티브로 한 가상의 레오니다주와 그 안의 바이스 시티를 배경으로 한다.

GTA6는 다른 게임사들의 출시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만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작품이다. 막대한 판매량과 이용자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경쟁작들이 상대적으로 주목받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글로벌 게임업계에서는 GTA6 출시 소식에 신작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그만큼 가장 큰 파급력을 지닌 작품으로 평가된다.

중국 게임사 S-게임이 개발한 팬텀 블레이드 제로도 주요 기대작이다. 오는 29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중국 무협을 바탕으로 한 액션 RPG로 빠르고 화려한 액션이 특징이다. 이 작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중국산 대형 PC·콘솔 게임의 흥행 흐름을 이어갈 기대작이기 때문이다. 앞서 중국 ‘검은 신화: 오공’은 출시 한 달 만에 2000만장 판매를 기록하며 콘솔 시장에서 중국 게임의 영향력을 확대했다.

닌텐도는 대표 IP인 젤다의 전설 리메이크 작품을 앞세워 연말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는 11월 5일 닌텐도 스위치2로 출시되는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리메이크는 1998년 출시된 동명 작품을 현대적으로 다듬은 작품이다. 원작이 가진 의미가 크다. 액션 어드벤처 게임의 발전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친 작품으로 평가되는 만큼 리메이크 작품의 성과가 주목된다.

국내 게임사도 주요 PC·콘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오는 30일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 인핸스드’ 첫 확장콘텐츠(DLC) ‘미지의 여정’을 선보인다. DLC는 붉은사막의 세계관과 모험 범위를 크게 확장했다. 신규 지역과 해저 탐험, 선박 운용, 주거 및 시설 경영 등 다양한 요소를 더했다. 당초 지난 16일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완성도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정을 2주 연기했다.

엑스엘게임즈는 내달 4일 오픈월드 액션 MMO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PC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미리해보기(얼리액세스)로 선보인다. 지난 2013년 등장한 PC MMORPG ‘아키에이지’의 세계관을 활용한 신작으로, 언리얼 엔진 5 기반 그래픽과 액션성을 강화한 전투 시스템, 오픈월드 탐험이 특징이다. 이전 작품과 달리 패키지 형태로 판매되며 엑스엘게임즈가 직접 글로벌 서비스를 맡는다.

◈ 스테이블코인 이슈 브리핑 2026

일시 : 2026년 11월 19일 오후1시 ~ 오후 5시
장소 :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499, 동일빌딩 3층 스페이스쉐어 주피터홀

대형 작품 출시 일정 이후에는 더 많은 국산 PC·콘솔 신작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엔씨는 근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슈터 ‘신더시티’를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소니 유명 IP를 활용한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자사 대표 IP 길드워 시리즈 차기작 ‘길드워3’도 개발하고 있다.

넥슨은 2027년 출시를 목표로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를 개발 중이다. 작품은 ‘마비노기 영웅전’ IP를 활용한 신작인 만큼 액션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외 좀비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 익스트랙션 생존 게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도 기대작이다. 앞서 낙원은 이용자 대상 테스트에서 게임성과 한국 배경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넷마블은 ‘레이븐’ IP를 활용한 협동 액션 게임 ‘이블베인’을 개발하고 있다. 넷마블몬스터가 제작하는 작품으로 최대 4명이 협력해 적과 전투를 벌이는 이용자 대 환경(PvE)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다. 당초 올해 하반기 PC 버전 출시를 목표로 했지만 일정이 조정됐다. 콘솔 플랫폼으로도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미정이다.

크래프톤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타래: 언바운드’와 ‘노 로’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개발사 바운더리가 제작하는 타래: 언바운드는 동양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액션 RPG다. 스웨덴 자회사 네온 자이언트가 개발하는 노 로는 사이버펑크 세계관의 오픈월드 1인칭 액션 게임으로,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두 게임은 올해 게임스컴에서 공개된 작품이다.

중견 게임사들도 대작 개발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내년 대형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자회사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가 개발하는 ‘갓 세이브 버밍엄’은 중세 영국을 배경으로 한 좀비 생존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하는 ‘크로노 오디세이’는 시간 조작을 활용한 전투와 오픈월드 탐험을 내세운 액션 MMORPG다. 두 작품 모두 연내 출시 예정이었으나 내년 상반기로 연기됐다.

위메이드맥스 자회사 매드엔진은 2027년 출시를 목표로 AAA급 오픈월드 액션 RPG ‘탈: 디 아케인 랜드’를 개발 중이다. 시프트업은 글로벌 흥행작 ‘스텔라 블레이드’의 후속작 ‘스텔라 블레이드: 블러드 레인’을 준비하고 있으며 정확한 출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네오위즈도 ‘P의 거짓’ 후속작을 개발하며 대형 패키지 게임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의 대작 출시 움직임은 수년 전부터 추진한 장르·플랫폼 다각화 전략과 맞닿아 있다. 국내 게임업계는 모바일 MMORPG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작품을 개발해 왔다. 게임 개발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당시 준비에 착수한 작품들이 하나둘 출시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셈이다.

다만 일부 작품은 당초 계획보다 출시 일정이 늦어졌다. 업계에 따르면 내부 게임 개발 일정과 시장 상황 등의 영향이 크다. 대형 신작은 방대한 콘텐츠와 복잡한 시스템을 구현해야 하는 만큼 개발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며 내부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글로벌 대작과의 경쟁도 변수다.

이와 관련 앞서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걸쳐 대작 게임 4종이 준비돼 있다”며 “서드파티 퍼블리싱까지 합치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에 출시될 게임은 10여종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11월에는 GTA6가 출시되기 때문에 출시 일정 조정하고 여러 테스트를 거쳐 폴리싱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윤정환 기자>yjh@byline.network

일간 바이라인 구독하기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The reCAPTCHA verification period has expired. Please reload the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