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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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 4 아르곤 정식 출시

구글이 프런티어모델 ‘제미나이 4 아르곤’을 정식 출시했다. 악용 가능성을 이유로 제한적으로 공개한 지 2주일만이다. 성능과 기능은 지난달 30일 공개한 것과 동일하다. 구글은 GPT-6 아스트라, 클로드 오푸스 5.5 등의 경쟁 모델보다 뛰어난 성능을 낸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14일 코딩, 금융, 법률, 사이버 보안,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복잡한 실무 과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된 AI 모델 ‘제미나이 4 아르곤(Gemini 4 Argon)’을 전 세계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개발자와 기업 고객은 제미나이 API로, 구글 AI 구독자는 제미나이 앱, 구글 안티그래비티, 구글 검색의 AI 모드 등으로 아르곤을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아르곤은 여러 단계에 걸친 복잡한 작업에서도 깊이 있는 추론과 정밀함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벤치마크에서 다른 프론티어 모델보다 우수한 성능을 기록했다”며 “금융, 코딩, 법률, 세무 등 주요 경제 분야 모델 성능을 평가하는 Vals Index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제미나이 4 아르곤은 토큰 100만개당 입력 2달러, 출력 10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캐시 입력된 토큰은 95% 할인을 적용받는다. 다만, 기본 토큰 가격은 11월30일까지만 특별 할인되고, 이후 입력 4달러, 출력 20달러로 인상된다.

아르곤은 모델의 출력 토큰 한도를 기존 6만4000개에서 1백만개로 확장했다. 단일 실행 경로 내에서 깊이 있게 사고하고 수십만개의 토큰을 생성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을 확보함으로써서, 까다로운 과제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더 깊은 추론 성능을 제공한다.

구글은 내부 팀과 다양한 기업, 연구기관에서 제미나이 4 아르곤을 사용해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규모 코드베이스 리팩토링 및 최적화 등의 엔지니어링 난제 해결, 법률, 금융, 과학 등 다양한 도메인 전반의 비즈니스 워크플로우 최적화, 치명적 사이버 보안 취약점 탐지 및 패치, 양자 컴퓨팅, 핵융합, 생명과학 분야의 새로운 과학적 혁신 등을 사례로 제시했다.

구글에 따르면, 지난 수주일 사이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고품질 코드를 배포하고 있다. 각 팀은 안티그래비티에 적용된 제미나이 4 아르곤을 활용해 에이전트 기반 코드 제출을 35% 이상 늘리고, 코드 롤백을 3분의1 줄였다고 한다. 크롬팀은 4000만줄의 크로미움 코드베이스에서 약 600만줄의 레거시 브라우저 기능 폴더에서 핵심 웹페이지 처리 코드를 분리하는 데 아르곤을 활용했다. 아르곤은 여러 코드 변경 사항을 연속처리하며 수백개 파일에 걸친 아키텍처 리팩토링을 지원했고, 수개월 걸릴 작업을 몇주만에 완료했다고 한다.

안티그래비티 내 제미나이 4 아르곤은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를 구동하는 프레임워크인 구글 오픈소스 에이전트 개발 키트(ADK) 개발팀의 성능 최적화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발팀은 제미나이 4 아르곤에 .agents/skills 룰북과 함께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작동을 유지하면서 프레임워크 오버헤드를 제거하라는 한 단락 분량의 목표를 부여했다. 제미나이 4 아르곤은 밤사이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해 최적화 방안을 도출했으며, 현재 google/adk-python에 실제 반영된 이 변경 사항을 통해 장기 세션의 인메모리(in-memory) 세션 준비 시간을 40% 단축하고 콜드 임포트(cold import) 속도를 21% 높였다.

구글은 해당 모델이 악의적 명령을 거부하도록 훈련됐으며, 자동화된 정렬 오류 모니터가 의도치 않은 워크플로우를 감지해 처리를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반 출시지만 모든 사용자가 아르곤을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제미나이 앱의 경우 AI 프로(월 20달러)나 AI 율트라(월 99달러) 구독자만 제미나이 4 아르곤을 이용할 수 있다. 코딩 제품인 안티그래비티와 AI 스튜디오는 AI 울트라 구독자만 아르곤에 접근할 수 있다. AI 프로 구독자는 제미나이 앱의 캔버스 모드에서 아르곤으로 코드를 생성할 수 있지만 멀티스레드 에이전트 워크플로우를 구동하려면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구글은 플래시 모델보다 더 강력한 기능을 필요로 하는 경우를 위해 당분간 제미나이 3.1 프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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