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리셀 접고 중고거래 키우는 무신사…‘유즈드’는 다를까?
상장을 앞둔 무신사가 연내 한정판 리셀 서비스 ‘솔드아웃’을 종료합니다. 리셀 시장이 침체하고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자 중고거래 서비스 ‘유즈드’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솔드아웃은 사업을 시작한 이래 영업이익을 낸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유즈드는 다를까요? 두 서비스는 한정판 스니커즈와 중고 패션이라는 다른 상품을 다룹니다. 하지만 무신사가 거래 중간에 직접 개입한다는 사업 구조는 같습니다. 두 서비스의 수익·비용 구조를 비교하고, 무신사가 유즈드의 수익성을 위해 꺼낸 전략과 여전한 약점을 살펴봅니다.
솔드아웃과 유즈드, 같은 점과 다른 점
솔드아웃은 무신사가 2021년 선보인 스니커즈 중심 한정판 리셀 플랫폼입니다. 개인 간 거래를 중개하고, 상품의 정가품 검수까지 맡았습니다. 성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무신사는 종료 이유로 한정판 C2C 시장 침체를 들었지만, 업계는 솔드아웃의 점유율과 누적 손실에 주목합니다. 운영사 에스엘디티의 2021~2024년 영업손실은 1000억원이 넘습니다.
업계는 무신사가 상장을 앞두고 적자 사업을 정리하는 것으로 봅니다. 기업공개(IPO) 준비를 발표한 2023년 이후 무신사는 패션 전문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 ‘오리지널랩’, 지속가능성 플랫폼 ‘CQR’ 운영사 ‘무신사랩’ 등을 청산했습니다. 또 크림과의 점유율이 크게 벌어져 반등이 어렵다고 봅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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