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AI 쓰는 젠지 세대…안전한 사용 습관은 아직
인공지능(AI)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젠지세대의 일상에 자리 잡았지만 안전한 사용 습관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젠지세대의 절반은 매일 또는 거의 매일 AI를 사용한다고 답했지만, AI 이용 시 보호 조치를 항상 취한다는 응답은 45%에 그쳤다.
카스퍼스키(한국 대표 이효은)는 이 같은 내용의 아태지역 젠지세대 AI 활용 조사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젠지세대(Gen Z)는 1997년부터 2012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말한다. 어릴 때부터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디지털 환경을 접한 세대다.
카스퍼스키 시장조사센터가 올해 3월 실시한 조사에는 18개국 7200명이 참여했다. 카스퍼스키가 아태지역 젠지세대 응답을 별도로 분석한 결과 50%는 매일 또는 거의 매일 AI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AI 활용 목적은 정보 검색이 57%로 가장 많았다. 공부에 활용한다는 응답은 54%, 아이디어를 얻는 데 사용한다는 응답은 50%였다.
AI를 정보 검색이나 학습 도구를 넘어 대화 상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나타났다. 아태지역 젠지세대의 32%는 AI를 친구처럼 사용한다고 답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가 39%로 가장 높았고 베트남 35%, 태국 34%, 말레이시아 33%, 인도 32% 순이었다.
개인적인 문제를 AI와 논의한다는 응답은 34%였다. 베트남은 42%, 인도는 37%, 인도네시아는 36%가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지 않은 개인적인 문제를 AI와 이야기한다고 답했다.
AI 사용 과정에서 보호 조치를 항상 취한다는 응답은 45%였다. 51%는 가끔 주의를 기울인다고 답했다.
카스퍼스키는 AI가 생성한 정보를 다른 신뢰할 수 있는 출처와 비교해 확인하고 비밀번호, 결제정보, 신분증 등 민감한 정보를 AI 서비스에 입력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AI 서비스가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저장하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 안내]
◈ 포스트 미토스 시대, 기업의 능동적인 AI 적용 전략 및 방안
일시 : 2026년 9월 15일 (화) 14:00 ~ 15:00
장소 : 온라인 웨비나
◈ 금융 테크 컨퍼런스 2026 – AI × Security × Finance
일시 : 2026년 9월 22일 (화) 오전 8시 30분 ~ 오후 5시 30
장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대로 24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1층 그랜드볼룸
블라디슬라프 투시카노프 카스퍼스키 AI 기술 연구센터 그룹 매니저는 “개인적인 느낌을 주는 AI와의 상호작용을 사적이거나 완전히 신뢰할 수 있는 대화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며 “정보 확인, 개인정보 보호, AI가 제공하는 답변에 대한 비판적 사고와 같은 안전한 사용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브라질, 중국, 콜롬비아, 이집트, 프랑스, 독일, 인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태국, 튀르키예, 베트남 등 18개국 7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