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크립트, 데프콘 자동차 해킹 CTF 우승
아우토크립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데프콘 34(DEF CON 34)’의 자동차 해킹 대회 ‘Car Hacking Village CTF’에서 우승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우토크립트에 따르면 대회는 지난 7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열렸다. 회사 레드팀은 총 83개팀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전체 대회 시간 50시간 가운데 시작 25시간 만에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우토크립트는 2022년 이 대회에 처음 참가했다. 지난해에는 3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처음 우승했다.
카 해킹 빌리지 CTF는 자동차 해킹과 차량 사이버보안을 주제로 진행하는 대회다. 차량 전자제어장치(ECU)와 임베디드 보드, 실제 차량 등을 대상으로 보안 문제를 해결한다. 참가자는 자동차 환경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공격 가능성을 검증하는 과제를 수행한다.
아우토크립트는 이번 대회에서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분석 협업 플랫폼을 활용했다. 여러 AI가 동시에 취약점을 찾고 공격 가능성을 분석하면 화이트해커가 결과를 검토하고 다음 분석 방향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이번에 활용한 사람과 AI의 협업 방식을 차량 취약점 진단과 침투 테스트 등 보안 서비스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아우토크립트는 국토교통부 연구개발(R&D) 사업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의 자동차 사이버보안센터를 활용한 연구·검증 등을 통해 차량 보안 기술을 개발해왔다고 설명했다.
김덕수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해킹 무대에서 첫 우승을 거둔 것은 자동차 보안 전문가들이 실제 차량 환경에서 축적해온 기술과 경험이 결합된 결과”라며 “이번 대회에서 검증한 인간-AI 협업형 분석 역량을 보안 서비스에 적용해 고객이 보안 위협을 보다 빠르게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