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금융보안원)

금융보안원, 하나증권과 토큰증권 보안성 점검 협력

금융보안원은 하나증권과 토큰증권 플랫폼 보안성 점검과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토큰증권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한 증권이다. 분산원장은 거래 기록을 여러 참여자가 나눠 저장하고 검증하는 기술을 뜻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토큰증권 보안성 향상을 위한 기술 검토와 자문을 추진한다. 위협 대응과 정책 연구,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금융보안원은 하나증권의 토큰증권 플랫폼 전반에 대한 보안성 점검을 수행할 예정이다.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검증도 진행한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계약과 거래 조건을 코드로 기록하고, 조건이 충족되면 계약을 자동으로 이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하나증권은 금융보안원의 점검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토큰증권 인프라 제공 등 실증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토큰증권 플랫폼이 테스트 단계를 넘어 실제 서비스 운영을 위한 보안체계 점검과 안전성 확보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금융권은 내년 2월 토큰증권 제도화에 맞춰 기능 구현뿐 아니라 보안성을 고려한 설계와 구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금융보안원은 토큰증권에서 분산원장이 금융 서비스 기반 인프라로 도입되는 만큼 관련 보안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전한 분산원장 설계와 노드 운영,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지갑과 개인키 관리 등 기존 금융 인프라와 다른 요소를 집중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상원 금융보안원 원장은 “자본시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토큰증권의 안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신뢰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금융권 디지털자산 관련 보안성 점검 등을 통한 안전한 디지털자산 활용 지원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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